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꼬마시인 추수인 나는 희망을 본다

만년지기 우근 2007. 12. 20. 21:01

 

 

  

 

직녀, 그녀에게

                                              추  수  인

 

세월이 너무 길다. 아픔이 너무 길다

기대어 기다리기엔 이별이 아주 길다

얼어붙은 은하수 바닥 녹이며

마음과 가슴에 길을 놓으며

 

그녀, 미소 짓는 내 여인아

은하수 건너갈 오작교가 없어도

그대와 내가 만나는 길이 없어도

마음 딛고 다시 보는 우리들

 

연인아 연인아 슬픔과 눈물은 끝나야 한다

이별은 떠나야 한다

눈물과 슬픔은 다시 만날때 끝이 나야 한다

 

 

 

                                    

 

직녀를 보고 또 보고

                                             우근 김  정  희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가 나를 

깜짝

놀라게 해

직녀가 짝깜 놀라서 바람으로 말을 해

 

누구야

정말이야

속기만해서 속고 당하기만해서

의심하고 또 경이롭고

수인아 웃을일 하나없이

힘이 빠지기만 하는 날

네 시로 시름을 달랜다

 

어른이 되어서 진저리쳐지는 모순덩어리에서

직녀는 너를보며

웃는다

기다렸던 순수한 영혼이 쏟아낸

맑은 옹달이 알갱이들이

사람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는

그 커다란 저력을

너는 키우고 다듬어야 한다

 

추  수  인

시인 추  수  인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며

너의 마음에 있는 마음을 시로 써야한다

다듬어진 언어 기교는 누구도 한다

글이란 자신을 표현하는 거야

그래야 진정한 시인이야

알겠지?

 

꼬마 시인 추  수  인

나는 너에게 화답하며

미래를 꿈을

희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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