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내 인생에게 쓰는 편지

만년지기 우근 2011. 3. 20. 05:00

내 인생에게 쓰는 편지

                                       우근 김  정  희

 

새바람을 불게 해 달라고

나는 날마다 새벽3시에 일어나서 기도 했다

몇년을 기도 해도 상황은 점 점 더 나빠지기만 했다

매년마다 명함만 만들고 마는

나는 양치기소년으로 메아리만 들릴뿐

그렇게 그렇게 세상은 사람이 없다

누군가 있다면

그건 바로 나다

 

내 인생에게 편지를 쓴다

사랑하는가 내 자신을 하고 묻는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고 누가 사랑하겠는가

인생은 무대에서 내가 꼭 주인공만 해야 하는가

하지만 나는 그렇다

나는 왜 그런가

묘각사 일각 큰스님 너는 절대로 대장만 해야 한다더니

아무리 할려고 해도 시작도 못한다

 

청관 김원희선생님은 더 그러신다

글만 쓰라한다

사업은 절대로 안된다 하신다

그런데 나는 블랙이 풀리면 할거다

언제 풀릴지 모르겠지만 한다

내인생아

기다림은 미학이거늘

우리나라 법이 잘못된 걸

내가 틀리지 않는데

글로 써야지

글을 칼보다 강하다 

글도 쓰면서 사업도 해야한다

친환경으로 야생초 화분 농장부터 이제 시작이다

'우근 창작 한마당 > 시 한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를 위하여  (0) 2011.06.22
  (0) 2011.06.20
대 지진으로 느끼는 사랑  (0) 2011.03.18
세상은 그릇  (0) 2011.03.14
사랑하는 사람  (0) 2011.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