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문산맛집] 부대찌게보다 더 최고는 사장님의 배려였다
우근 김 정 희
12월 어쩌면 일년을 정리하고 추수해야 한다.
나는 과연 올해 1년동안 무엇을 하며 지내왔는가!
그동안 많은 변화들이 일어났다.
블로그를 하면서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글을 쓸거라는 약속도 아마
올해 가장 글을 많이 썼다고 생각한다.
2011년 11월 21일 월요일 맑은 햇살이 아침을 상쾌하게 했다.
월요일 아침이라서 마음이 부산하게 바빴다.
7시까지 의정부를 가서 주현권영금님과 딸아이를 문산 임진각까지 같이 가기로 했다.
아침부터 차가 밀려서 늦게 도착을 했다.
평화누리공원으로 바뀐 임진각휴게소에서는 너무나 일러서 아침을 먹을 수 가 없었다.
문산으로 나가야 음식점이 있다는데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점을 어디서 찾아야 하나.
이른시간 문산으로 가니 한사람이 지나간다.
아침을 하는 음식점을 물었더니 " 아 ~~~. 삼거리식당이요? 조금만 더 가시면 삼거리식당입니다."
"감사합니다."
삼거리식당은 곧 바로 나왔다.
삼거리식당의 간판이 두개였다.
맛집이라는 생각은 전혀하지 못했다.
그러나 알고보니 문산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이였다.
아침부터 손님은 만원사례라 이야기하고 싶다.
주문포장판매도 많았다.
택시를 타고와서 포장을 해갈정도로 문전성시였다.
자 ~~~.
문산의 최고맛집 삼거리 식당부대찌개 맛은 어떤지 가보시지요.
간판부터 단촐하다.
포장을 해가면 \1,000원이 더 싸다.
그래서 포장손님이 많았을까?
부대찌게하면 이태원 닉슨대통령이 먹었다는 부대찌게집이 떠오른다.
눈부신아침님의 거대한 꿈이였던 우리나라 삼면을 도는 청사진이 나왔다.
나는 이 사진만 보아도 고개가 도리도리를 한다.
끄덕 끄덕은 눈부신아침님이 지금 도보로 한발자욱씩 걷고 있다.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지만 12월은 내내 서울 날씨가 그렇다.
잿빛 하늘에 비가 계속 내리는 날.
작은 사진으로 볼때 왜목항인줄 알았는데 아니다.
친구는 서해안 일출과 일몰을 같이 볼 수 있는 왜목항에서 출발했으리라 생각한다.
옛날 차가없었던 시절로 돌아가서 직접 눈으로 우리나라 삼면의 아름다움을 글로 쓰고 있다.
TV에서는 무얼하고 있을까?
이런 친구를 한번 취재해야 하는것 아닐까?
임진각에 먼저 도착을 했다.
9시에 출발해야 하지만 밥을 먹여서 보내고 싶다.
부대찌게가 맛이 있으면 얼마나 맛이 있으려나.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삼거리 식당에서 찍은 사진은 별로 없다.
부대찌개 3인분이 나왔다.
손잡이가 한개가 없다.
순간 그렇다면 이집 부대찌개가 맛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고 그릇이나 주변이 상당히 깨끗하다.
부대찌개가 올려지고 한참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신다.
지금보니 찌개그릇이 상당히 깊고 크다.
무우짱아찌로 깔끔한 싱건지가 나온다.
얼마 되지 않아서 뚜껑을 열었더니 사장님께서 뚜껑을 덮으라고 말씀하신다.
사진을 담고 나서 뚜껑을 덮었다.
보글보글 잘 끓여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전체지도가 있느냐고 물었다.
찾아보아야겠다는 주현님의 말을 듣던 삼거리식당 사장님께서 우리나라 전체지도가 한장있으신데 드릴까요 하신다.
주시면 너무나 감사하지요 했다.
우리가 밥을 먹고 있는 동안 찧어진 우리나라 전체지도를 사장님께서 스카치 테이프로 꼼꼼하게 붙여서 주신다.
살다보면 이렇게 천사가 나타난다.
그 정성으로 삼거리식당을 운영하시니 부대찌게집 그 맛은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부대찌게 사장님의 모습이다.
문산에서 최고로 유명한 부대찌게집에서 아침밥을 맛있게 먹고 또 큰지도까지 정성들여서 보기좋게 해서
선물을 받았으니 ~~~.
이번 여행은 출발부터 대박이라고 말하고 싶다.
알고보니 옆집 원조부대찌개도 다 한집이라고 한다.
스카치테이프가 붙여져 있는게 보이시지요?
나는 언젠가 차로 친구와 함께 여행을 하고 싶다.
그 친구가 누가될련지는 아직은 미지수이지만 여럿이면 더 좋을거 같기도 하다.
마음에 맞는 사람들이 여행을 다니면서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구석구석 알리고 싶다.
우리나라 남한지도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지도를 나는 차로 돌고 싶다.
그러기위해서는 먼저 통일이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왜 통일이 안되는지 ~~~.
통일이 이루워지기를 간절히 기도 했다.
부대찌개 삼거리식당
문산 최고의 맛집 강추!!!
대표 : 박영철
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950 - 18
전화 : 031 - 952 - 3432
눈부신아침님 방에 가서 왜목항을 클릭했더니 된다.
오늘 14일째 벌써 왜목항을 떠나서 어디로 가고 있을까?
주현 권영금 눈부신아침님 블로그 가기 : http://blog.daum.net/365happyday/16109258
친구 주현권영금님과 딸이 우리나라 삼면을 걸을때 블로그 친구 여러분들께서 가까이 있으면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도 가끔은 친구에게 필요로 하는게 있다면 차로 달려갈겁니다.
친구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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