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맛집] 북경오리 드셔보셨나요
우근 김 정 희
개인적으로 본다면 나는 굉장히 무뚝뚝하고 말도 없는 편이다.
사업26년째 이지만 아직도 천성을 버리지 못한다.
내 자신이 그걸 잘알고 있다.
양재동에 있는 마오에서 만나자고 전화가 왔는데 컴에서 찾을 수 있지요?
예.
컴맹이 찾느라고 한참 힘들었다.
2개의 리뷰가 올라와 있다.
일주전쯤에도 사당역근처에서 북경오리를 먹었다.
중국사람들이 하는 요리집이라고 해서 자세히 글을 읽었는데 마오가 마오쩌뚱과 관계가 있는드시
써져있는데 고개가 갸우뚱했다.
마오에 약속시간 30분전에 도착했다.
양재천을 밤에 보니 수려했다.
추운데도 들어가기가 그래서 밖에서 사진을 담고 금연이라고 써져 있어서 담배를 피우고 안으로 들어갔다.
주차장은 주차를 해주는 걸로 \2,000원을 받는다.
작년보다 두배로 올랐다.
주차를 몇대나 할 수 있느냐 물었더니 8대가량 할 수 있단다.
양재동 양재천변 나무숲은 고즈넉해서 좋았는데 마음은 그렇다.
선생님도 10분쯤 앉아 있으니 들어오신다.
오랫만이야?
작년에 보고 올해 보니 1년만이구만요.
마오는 체인점인지 잘 모르겠는데 서울에도 여러군데가 있었다.
저녁시간에 만나기로 해서 가보았다.
양재천이 흐르는데 나무숲이 너무나 좋았다.
중국사람이 경영을 하는게 맞나보다.
복자가 거꾸로 달려있다.
서울에서 최고라고하는데 외적인것은 그렇다.
밖에 이런 고품들이 몇개 있다.
혼자서 메뉴판을 먼저 담아 보았다.
메뉴판이 책이다.
여기가 중국이 아닌데 ~~~.
양재동 좋은 땅에서 메뉴판은 18세기다.
차를 내오는데 주둥이를 보니 역시 턱이나갔다.
추워서 차를 마셨다.
테이블을 담아 보았다.
이 테이블은 몇년이나 되었을까?
술꾼들에게 권하는 술을 마셨는데 나오는 걸 보니 ~~~.
도수 더 높고 큰걸로 2병을 더 먹었는데도 별로다.
오리백숙탕국물인가 보다.
창가로 앉으라 해서 앉았는데 바람이 불어서 내내 덜덜 떨었다.
시계도 두개가 다 죽어 있다.
선생님께서 이집에 들어오면 모든 시간이 멈추어라고 그런단다.
북경오리를 담으려하니 사진을 담지 말라고한다.
직원들 어찌 이렇게 하는지 이해 불능이다.
시키는 대로 북경오리를 시켰다.
밀전병은 서초동보다는 나았다.
안주가 모자라서 더 시켰는데 사진을 담지 못했다.
불친절과 손님에게 대하는 태도를 보니 이집은 며칠가지 않으리라는 생각을 한다.
대리를 불러 달라고 해도 알아서 하라 하고 ~~~.
세상에 돈은 왕창 비싸게 쓰고 기분이 나빠서 이차로 술을 많이 많이 ~~~.
절대로 다시는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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