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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강릉맛집]중앙시장에서 먹은 올챙이국수와 감자전

만년지기 우근 2012. 8. 24. 06:00

 

 

[강원강릉맛집]올챙이국수를 처음먹어 보니 그 맛 정말 맛있어

                                                                                                          우근 김  정  희

 

강원도 여행을 많이 했다고 하면서도 올챙이국수를 처음 먹어본다.

여행을 한다는 것은 바로 그 지방 토속음식을 먹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챙이국수 그 맛이 사뭇 궁금했다.

TV에서 나오는 걸 보면 정말 올챙이처럼 생겼었다.

강릉 중앙시장에 올챙이국수가 있다고 한다.

사람사는 세상 심드렁해지면 시장을 한번 나가보라고 한다.

그렇다.

세상은 언제나 사람 냄새가 폴폴 풍겨나야만 한다.

빨간 고추를 말리고 있는 풍경과 밤도 널어져 있다.

서울 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진풍경이라고 말하고 싶다.

강릉이 점점 더 좋아지려고 한다.

누가 좋아하라고 해서 좋아지는 건 아니다.

올챙이 국수를 열무김치에 말아 먹는 그 맛이 정말 좋았다.

무더운 여름날 친절을 베풀어 주신 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내가 올챙이국수를 맛있게 다 

먹을때까지 같이해준 대관령꽁지님 부부에게 마음으로 가득 감사를 드린다.

강릉 중앙시장에는 두번째인지 세번째인지 잘 모르겠지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는 길이 단조로워서

어느새 강릉 중앙시장은 잘아는 시장처럼 느껴진다.

외국사람들도 제법 눈에 띈다.

강릉은 이제 세계적인 여행지가 분명하다.                                                                                             

올챙이국수 정말 맛있다.             

 

 

강릉 남대천에 주차장이 있다.

차를 세워놓고 중앙시장으로 들어간다.

 

 

중앙시장 들어가는 입구에 붙여져 있다.

무월랑과 연화부인의 사랑이야기인가 보다.

 

 

중앙시장 들어가는 입구에 고추가 말려지고 있다.

정겨운 우리나라 풍경이다.

가을이 오고 있음을 말해준다.

 

 

도라지밭에 이쁘게 피어난 도라지꽃을 담아보았다.

 

 

햇밤은 아닐테고 밤도 널어져 있다.

 

 

박을 오랫만에 보았다.

박나물을 먹고 싶었다.

먹기만 했지 할줄은 모르니 참 언제나 할 수 있을까?

 

 

생수병에 얼음도 녹아 있는데 다슬기가 보인다.

 

 

강릉 중앙시장에서 대박이난 집일거 같다.

닭강정을 사려고 사람이 줄을 서 있는데 이집만 그랬다.

 

 

역시 1박2일에 나온집이라서 그런가 보다.

 

 

언제 보아도 정겨운 가마솥이다.

 

 

얼음이 페트병에 담겨져 있고 와 ~~~아.

올챙이국수집이다.

얼마나 먹고 싶은 올챙이국수인가!

 

 

처음먹어보는 올챙이국수는 담백한 바로 그맛이였다.

강원도 사람들에겐 추억의 올챙이국수이겠지만 나는 처음으로 먹어 본다.

 

 

중앙시장 오고가는 사람들 앞에서 올챙이국수를 먹으면서 물었다.

이건 올챙이 국수가 아니잖아요.

왜 이렇게 길어요.

 

 

원래 올챙이국수를 몇개 수저에 들어 보았다.

사람들이 징그럽다고 해서 더 길게 빼신다고 한다.

그러면 이름을 이쁜 이름으로 바꾸면 안되나?

 

 

올챙이 국수를 먹으면서 생각했다.

 

 

올챙이 국수의 담백한 그맛을 한번 먹어보고도 알겠다.

고기로 말하면 두루묵같은 그 맛이 올챙이국수에서도 느껴진다.

 

 

입에서 살살 녹아 없어진다고 표현해야 하나.

이빨이 안좋으신 어른들에게는 딱이다.

아이들에게도 너무 좋을거 같다.

 

 

주인장 할머님과 이야기를 하는데 임계가 친정이라고 하신다.

 

 

중앙시장 임계집에서 올챙이국수 먹었어요.

명함을 달라고 했더니 당근 명함은 없다.

 

 

안주로 감자전을 시켰다.

시장안에서 먹는 감자전은 안주로 너무나 맛있다.

너무 더워서 남대천강둑에 가서 먹기로 하고 일어 났다.

밤야경이 너무나 멋져서 남대천에서 감자전과 먹은 2차도 포스팅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