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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천맛집]오랫만에 만난 친구처럼 먹어 본 수산궁요리

만년지기 우근 2013. 6. 8. 06:00

 

 

[경기과천맛집]중국요리를 저녁만찬으로 먹어본다

                                                                        우근 김  정  희

 

오랫만에 들려본 과천은 여전히 고즈넉하고 조용하다.

과천에 오면 항상 생각나는 서정주선생님이다.

과천이 생기기전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과천보다 먼저 다녔던 곳이여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나는 과천하면 문향이 먼저 떠오른다.

80년대 시절에 청춘을 보냈으니 그 시절이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 시절인지 날이갈 수 록 느낄 수 있다.

사람은 언제나 추억으라는 역이 진하게 느껴지는 장소가 있는데

나에게는 바로 과천이 그렇다.

친구 하나가 오랜동안 머물러서 더 벗어나지 못하는 곳도 바로 과천인데

이제 과천도 종합청사역에서 나와보니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 2층에 수산궁이 자리하고 있다.

저녁 시간이라서 주말이라서 사람들이 조금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었고

예약한 우리는 천진이라는 방에 들어 갔다.

중국집에서 먹어보는 저녁 만찬으로 라조기와 부추잡채를 권하는데 같이 온 친구가 좋다고 한다.

중국음식을 아주 좋아라 하는 친구는 나보다는 중국 음식에 대해서 많은 걸 이야기 한다.

라조기와 부추잡채가 다른 중국집에서 본것과는 다르게 나온다.

저녁을 함께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웠다.

과천은 언제 가보아도 조용하고 맑은 공기가 있어서 좋다.

그동안 아파트도 더 높아지고 나무도 더 커지고 했다.

세월이 흐르고 있다.

수산궁은 고대 페르시아 제국의 수도로 왕궁으로 127도를 통치했던 제국으로

화려했던 수산궁의 잔치는 성경에도 나온다.

과천에서 수산궁에서 먹었던 중국요리는 만찬이라는 표현을 하고 싶다. 

 

 

수산궁 들어가는 입구다.

 

 

손님들 방이 따로 되어져 있다.

 

 

수산궁을 들어서면 홀이 나오는데 커다란 도자기가 눈길을 끈다.

 

 

수산궁 전체 메뉴판을 다 담아 보았다.

 

 

수산궁에도 코스요리가 있다. 

 

 

소주가 \3,000원이여서 착한집으로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천진이라는 룸으로 들어 갔다.

 

 

밖에 술병들이 가는 발길을 멈추게 한다.

중국집이라는 멋진 풍경의 술병들이다.

 

 

땅 넓이 만큼이나 많은 술병들을 본다.

마셔보면 다양한 맛도 일품이다.

 

 

왕군만두 6개 \7,000원이면 착하다.

 

 

먼저 라조기가 나왔는데 나름대로 오이로 나무를 작품으로 담아 놓았다.

 

 

버섯으로 땅을 표현해 놓은 오이나무가 상큼함을 더해 준다.

 

 

라조기에 보이는 작은 고추를 보니 많이 맵겠다는 생각을 했다.

 

 

 라조기에 나오는 소스와 함께 담아 보았다.

 

 

과천에서 저녁만찬을 하는게 얼마만인가 싶다.

소주 가격이 착해서 수산궁은 우선 강추!!!

 

 

부추잡채가 나오는데 꽃빵이 함께 나온다.

술안주로 부추잡채는 아주 좋아한다.

 

 

부추잡채에도 역시 당근과 오이로 장식이 잘되어 나오는데 장식들때문에

수산궁은 더 마음에 든다.

 

 

부추잡채에 여러가지 들어 있는 파프리카와 고기가 식감을 자극한다.

 

 

 

술안주로는 아주 딱이다.

부추잡채로 술을 마시면 술술 들어간다.

 

 

부추잡채로 배가 불러져 온다.

 

 

오랫만에 먹은 꽃빵이다.

 

 

꽃빵을 보면서 처음으로 중국코스요리를 먹었던 날이 생각난다.

꽃빵이 나왔는데 맛이 있다고 한개를 더 시켰더니 먹지 말라고 한다.

맨 나중에 먹으라고 했다.

중국 코스요리는 맨 나중에 메인이 나와서 꽃빵은 먹지 못했다.

 

 

술을 먹으면 항상 밥을 마지막으로 먹는다.

그런데 중국집에 오면 항상 무얼 먹을까?

고민 하나를 하게 된다.

친구가 시킨 짬뽕이다.

 

 

 

해산물이 가득하게 들어간 해물짬뽕 국물을 먹어 보니 맛있다.

 

 

 

제가 시킨 볶음밥이다.

해물이 가득하게 들어가 있고 옆에는 짜장이 있어서

짜장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과천종합청사에 다니는 사람들이 추천하는 이유가 있다.

점심으로도 추천하고 싶다.

 

 

라조기와 부추잡채로 배가 불렀지만 볶음밥을 보니

역시 밥배는 따로 있다는 말이 맞는가 보다.

 

 

짜장과 함께 비벼먹는 짜장볶음밥 강추!!!

수산궁에서 먹은 친구와의 저녁이 그리워진다.

 

 

중국요리전문점 수산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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