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파주맛집 - 23년 전통 직접 담은 고추장으로 매운탕 맛을 승부한다
우근 김 정 희
파주는 블로그를 하기전에 수없이 다녔던 탄현이다.
하지만 오랫만에 가보는 파주 탄현은 이제 많이도 변해서 잘 모르겠다.
특히 네비가 생기고 나서 바보를 만드는게 있는데 이제 사람이 기계보다 더 바보로 변하는거 같다.
컴퓨터가 없는 시대에도 사람들은 살아왔고 스마트폰이 없을때도 살았지만
문명의 발전이 사람에게는 좋을지 나쁠지 어쩌면 더 살아 보아야 답이 나올거 같다.
사람들은 이제 길거리에서나 지하철,버스안에서 다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있다.
파주에 맛집이 있다고 하는데 메기와 산천어 매운탕이 아주 맛있다고 하는데
맛집이라면 가보고 싶어서 차를 가지고 출발을 했는데 네비가시나가 말을 하지 않는다.
한참을 헤메이디가 찾은 메기와 산천어는 프로방스 근처에 있다.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집들을 제치고 골목길을 따라서 가보니 정원에 야생초들과 함께
개똥쑥,차조기,대래,연꽃,부추꽃,삼꽃,등등등 야생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꽃을 담으러 가셔도 된다.
옆에는 도랑물이 흐르는데 도랑물을 여름철에는 이용한다면 최고의 풍경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여름철 7~8월 쑥을 2~3년 동안 말렸다가 장마철에 모기향 대신으로 쑥을 태운다.
그 쑥을 강화도에서 조금 가져왔지만 모자라서 메기와 산천어 에서 가져왔다.
쑥이 크게 자라면 내 키보다 더 크고 약효로 따지자면 지금보다는 더 있으면 더 좋으리라고 생각한다.
여름 쑥을 잘 말리는 과정에서도 쑥향이 집에 있으면 좋다.
메기와 산천어 사장님께서 버린다고 하시는 쑥을 뜯어 주셨다.
그 마음을 3~4년이 지나도 잊지 않을 것이다.
맛집이란 바로 마음을 사는집이 아닐까?
산천어 매운탕은 1급수에서 자라기 때문에 비릿하지 않다.
특히 고추장으로 간을 해서 매운탕을 오랫동안 끓여도 짜지 않았다.
하루 종일 해가 비추는 메기와 산천어 집에는 식물들도 아주 잘 자라고 있다.
이 글을 통해서 마음 다하여 감사를 드린다.
메기와 산천어 강추!!!
메기와 산천어를 찾지 못해서 전화를 3번씩 해서 드디어 찾았다.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개똥쑥이 화분에서 잘 자라고 있다.
개똥쑥은 나이든 사람들에게 배살을 빠지게 한다.
나는 이미 작년 12월 부터 5개월을 먹고 지금은 상황버섯진액을 먹고 있는데
뱃살이 빠져서 입지 못하던 바지를 올 여름에 입고 다닌다.
메기와 산천어 전경이다.
국내 유일의 산천어 매운탕 전문점이라고 써져 있는데
메기와 산천어에는 산천어가 수족관에서 살고 있다.
민물고기의 귀족 산천어는 양식이 된다.
산천어축제로 화천이 생각나는데 산천어를 화천에서 가져오신다고 한다.
메기와 산천어 차림표가 붙여져 있다.
메기와 산천어 차림표다.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매운탕을 만든다.
반찬은 6가지가 나오는데 직접 만든 소스들과 함께 맛있다.
여름철 입맛을 잡아주는 밴댕이 젓갈이 나왔다.
그렇지 않아도 젓갈을 무척 먹어 보고 싶었는데
밴댕이 젓갈을 먹어보니 싱싱해서 회를 먹는거 같다.
산천어 매운탕이 나온다.
산천어를 두마리 꺼내 보았다.
산천어가 다 익혀서 바로 먹을 수 있게 나온다.
산천어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건 화천에 가면 커다란 산천어를 볼 수 있다.
산천어는 연어과에 속한다.
여름철에 강을 따라서 올라와서 알을 낳는다.
머리만 담다보니 아쉬워서 산천어 두마리를 국자를 이용해서 올려놓았다.
산천어 회를 먹어보면 연어와는 다른 담백함이 있다.
맛이 다르다.
올해에는 화천에서 열리는 산천어축제에 참여해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산천어 축제에 취재를 해보고 싶다.
메기와 산천어는 밥을 손님들이 오시는 대로 바로 바로 하신다고 한다.
그래서 전기밥솥이 없다고 하신다.
밥이 얼마나 찰진지 쌀이 어디것이냐고 물었더니
이 동네것이라고 말하는데 기름이 좔좔 흐른다.
밴댕이 젓갈에 흰쌀밥을 보니 옛날로 돌아간다.
산천어 한마리를 앞접시에 놓았다.
메기와 산천어 앞접시가 마음에 든다.
플라스틱이 아니라서 너무나 좋았다.
맛집의 처음 조건부터 대 만족이다.
젓갈을 하나더 시켰다.
전라도에는 없는 밴댕이 젓갈이지만 파주에서 먹은 밴댕이 젓갈은
향수를 잠재우게 했던 맛이다.
산천어를 먹다가 사진으로 담아 본다.
산천어 국물은 끓일 수 록 맛이 다르다고 하시면서
사진만 담지 말고 얼른 먹어라고 하신다.
민물고기의 귀족 산천어의 맛은 담백하다.
민물고기가 담백한 맛이 나는게 여러가지가 있다.
민물새우는 토하라고 하는데 토하의 맛이 담백하고 참게가 그렇다.
산천어 매운탕 강추!!!
며칠 있으면 멀리 떠나가는 친구와 함께 잔을 나눈다.
수제비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수제비는 매운탕에 넣지 않아서
대학시절 민물매운탕을 몇년동안 비위가 거슬러서 먹지 못하다가
어느날부터 먹기 시작했지만 수제비를 한번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나중까지 쫄깃한 맛이 그대로 있다.
수제비를 좋아하는 친구는 맛있게 잘 먹는다.
배가 불렀지만 누룽지는 너무나 좋아한다.
누룽지가 가마솥에서 나와서 그런지 끝내준다.
산천어를 담아 보았다.
사람들이 오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상사화 올해 처음으로 담아 본다.
장독대에서 고추장이 익어가고 있다.
메기와 산천어의 맛을 간직하고 있는 장독대는 보물처럼 느껴진다.
해열림 시인답게 하루종일 해가 비춰진다고 이름을 해열림으로 하셨다고 한다.
메기와 산천어 강추!!!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34
새주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샘천길 37 - 23
전화 : 031 - 941 -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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