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중추가절 中秋佳節

만년지기 우근 2008. 9. 6. 22:38

중추가절 中秋佳節

                     우근 김  정  희

 

한가위 달을보며 이태백이 되어보자

한가위만 하여라 한가위만 하여라

청풍명월에 배띄우고 풍류가인되어 보자

사는게 별거더냐 왔다가 가는것인데

배위에 앉아 천년약속으로 만년을 채우고

명월이가 부르는 시한지락 읖조리면

떠있는 배전 여기가 무릉인가

 

한사람 읖조리면 누가 화답가를 부를건가

세상살이 힘들다해도 호수에 뜨는 달이

보름달이 로구나 바로 너로구나

계수나무에 토끼가 아직도 있는지

디카로 찍어보니 보름달만 보이고

토끼는 어디로 숨어버렸는가

나오지가 않는데 풍류가나 불러보자

새벽이 깊어지면 아침이 멀지 않았다

 

中秋佳節

中 秋 月 喜 太 白 空

中 秋 月 朗 滿 虛 空

淸 風 明 月 仙 景 中

蕭     淸 風 入 袖 中

船 上 詩 酒 心 樂 事

船 上 載 尊 훈     樂

文 筆 人 生 歌 元 豊

人 生 文 筆    滋  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