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지기 우근 2009. 5. 30. 02:57

행복

                허주 김  정  희

 

나는 어제 아들이 생겼다

나는 정말 행복하다

공기만 먹고 사는데

세상을 가졌다

 

아들에게 먼저 전화가 왔다

내가 많이 기다렸다

그래 그래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은 아들

그걸 아는 꾸르르

개구쟁이라고 말하는 나

세상은 자신이 보는겁니다

 

누구에게 말하지마세요

제가 보는 세상

누구를 아신다고 말하지 마세요

 

행복은

베풀어야 합니다

누가 해야하나요

마음이 합니다

그런 행복이 행복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