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지기 우근 2009. 12. 1. 11:35

마음

             우근 김  정  희

 

시간은 마음보다 더 빠르게 흐른다

밥알이 들어가지도 않는 사람에게

돈 이야기만 한다

다 버려버리고 싶지만

그럴수도 없는데

자꾸 거스리는 말

마음아 

자꾸 다른대로 흐르면 안돼

 

내 마음을 말 안해도 알아주면 안될까

그래

그래

안지 며칠이나 된다고

무정한 사람

가서보니 이 그림이 좋은가요

더 이상 마음 상하는 이야기는 없었으면 한다

이별이란

마음에서 떠나보내는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