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그대는
만년지기 우근
2010. 2. 24. 13:29
그대는
우근 김 정 희
봄빛 하나 다가와
빛이 되어 준다면 좋아라
어느 하늘에서 노래 부르며
바람되어 부른다
그대는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보고 싶다
그대는
이제 봄을 알린다
계절속으로 흐른다
아픔 한자락
꿈이 되어 간다
아련한 안개로 피어오르려나
하나씩 하나씩
벗어버리고 나면
통도사에 피어나는
홍매화 향기가 되어
봄이라고
이제는 새싹 보듬은 봄빛되어
그대는 봄으로 온다
그대는 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