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지기 우근 2010. 3. 3. 13:15

세상은

                 우근 김  정  희

 

세상을 바라다보는 두가지

제도권안에 있는 자

아닌 자

어느편에 서서

세상을 바라보느냐 이다

어느 편에서 살아가느냐 이다

침구사법 살아있다

책을 읽는 내내

80년도 생각을 했다

 

나는 세상에 어느길을 걸어가고 있는가

무거운 짐 하나

어쩌지도 못하고 지고 다닌다

벗어 버려야 하는데

벗어나야 하는데

침울했던 어제들이 반기를 든다

없어지면 그만인 걸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살아가야 해

 

세상은

풍선처럼 끈을 놓아버리면

달아나서 잡을 수 없는 것인가

아니야

세상은

실패의 고통만큼

열매로 인내만큼

피어나야 한다

 

세상은

그런자가 성공하는 세상이여야 한다

지금은 아닐지 모르지만

그래야만 한다

이제 세상의 가치가 달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