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지기 우근
2015. 3. 9. 03:43
꿈
우근 김 정 희
꿈속에서 본 기억 그대로
나무 하나를 심어 놓고
그루터기 창가에서
꽃을 본다
그대 사랑은 어디에서 찾을까
봄이 되니
아지랑이 추억으로 피어 오르고
가물 가물한 기억은
이제 반영되어 잔잔한 호수
그림으로 그려 달라고
천천히 손 하나가 그림을 그린다
하얀 꿈을 그리면서
사랑 하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