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 노란 우산 우근 김 정 희 노란 우산으로 하늘을 가리고 장대비가 내리면 그대와 나 하나가 되어 보자 비가 주룩 주룩 내려 음악으로 흐르고 파도 소리 들리는 바다에 서서 모래알 속닥 속닥 노란 우산속 구경꾼 되어 노란우산으로 가려 그대와 나 이제 둘이 아니다 하나다 꿀비같은 입술 사랑은 장대비..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9.08.12
[동방30]수화의 그림 철학 [동방30]수화의 그림 철학 우근 김 정 희 수화도 그림을 그리다가 수없이 날려버린 종이조각을 생각할땐 좌절감과는 반대로 또 다른 의욕이 불탄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던가. 수화는 진실로 커다란 좌절감을 맛볼적마다 이런 생각을 해낸다. 세상이 자신을 더 커다란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수고라고.. 우근 창작 한마당/소설 한마당 200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