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호에 철새는 날아가고 겨울은 깊어간다 영랑호에 철새는 날아가고 겨울은 깊어간다 우근 김 정 희 동해로 동해로 동해바다를 보러 속초로 떠났다. 양평을 거쳐서 백담사가는 길을 지나서 구불구불 거리는 처음처럼느껴지는 길을지나서 미시령 터널을 빠져 나가자 속초가 있다. 네베게이션으로 흐르는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에 동행들과 한.. 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2007.12.27
화롯불에 계란밥 화롯불에 계란밥 우근 김 정 희 유난히 길어진 낮보다 길게 늘어진 저녁이 오면 까치가 올까 까마귀가 올까 솟대되어 기다리고 돌담너머 부지깽이에선 누룽지보다 깜밥이 맛있어 토다닥 토다닥 지피는 불쏘시게 계란밥 먹고 싶어서 외할머니 손을 배에다 가져갔다 머리로 가져갔다 아프지도 않는 배..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12.23
[동방4] 엄마의 기억 [동방 4] 엄마의 기억 우근 김 정 희 수화 그녀가 국민학교를 들어갔다. 국민 학교 그것도 5리나 떨어진 곳에서 새벽같이 일어나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면 수화 그녀는 학교에서 놀림감이 되었다. 학교 전체에서 수화 그녀 혼자서 책가방을 메고 다니는 것이였다. 그것도 시골에서는 한번도 볼 수없는.. 우근 창작 한마당/소설 한마당 2007.10.26
[동방2] 성씨가 다른 외손녀의 괴로움 [동방2] 성씨가 다른 외손녀의 괴로움 우근 김 정 희 지금 창밖에는 겨울비가 스산하게 내리고 푸근한 과거는 수화를 어제로 머나먼 과거의 시간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비는 그대로의 모습인 얼굴을 드러내고 웃을때 하늘가엔 외할머니의 눈물이 하없이 구천을 헤메다가 그 눈물은 강이 되었고,바다.. 우근 창작 한마당/소설 한마당 2007.10.25
내 고향은 창평면 유천리 큰바위 할아버지 2 내 고향은 창평면 유천리 큰바위 할아버지 2 우근 김 정 희 방학이 끝나기 전날 나는 외할머니의 눈물을 뒤로하고 광주에 도착을 한다. 외할머니를 생각하며 왜 혼자서 있어야 하는지 광주집에서 같이 살면 안되는지 궁금했지만 물을 수 없었다. 광주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살아서 사돈끼리는.. 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2007.10.22
내고향은 창평면 유천리 큰바위 할아버지 1 '불원복'기 태극기... 1906년 제작된 불원복기 태극기. 불원복 태극기 독립기념관에 있는 고광순 의병장할아버지의 유일한 유품 창평고씨들이 기세등등한 이유중에 하나라 생각한다 내 고향은 창평면 유천리 큰바위 할아버지 1 우근 김 정 희 내고향은 전남 담양군 창평면 유천리 앞산에 큰 바위할아버.. 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2007.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