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마당

[스크랩] 국보 50호. 도갑사 해탈문.

만년지기 우근 2007. 7. 10. 04:36

 

도갑사는 월출산에 있는 절로, 신라말에 도선국사가 지었다고 하며 고려 후기에 크게 번성했다고 전한다.
원래 이곳은 문수사라는 절이 있던 터로 도선국사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인데, 도선이 자라
중국을 다녀온 뒤 이 문수사터에 도갑사를 지었다고 한다.
그 뒤, 수미·신미 두 스님이 조선 성종 4년(1473)에 다시 지었고, 한국전쟁 때 대부분의
건물이 불에 타 버린 것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절에서 가장 오래된 해탈문은 모든 번뇌를 벗어버린다는 뜻으로, 앞면 3칸·옆면 2칸 크기이며,
 절의 입구에 서 있다. 좌우 1칸에는 절 문을 지키는 금강역사상이 서 있고, 가운데 1칸은 통로로 사용하고 있다.
 건물 위쪽에는 도갑사의 정문임을 알리는 ‘월출산도갑사(月出山道岬寺)’라는 현판이 걸려 있으며,
반대편에는 ‘해탈문(解脫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도갑사 해탈문은 우리 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산문(山門)건축으로, 청평사 회전문(보물 제164호)과 비교되는 중요한 건물이다.

 

출처 : 행복을 함께 나누어요.
글쓴이 : 참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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