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사랑하는 사람들

서산여행 - 가을에 익어가는 보리 우근 김 정 희 그대는 사랑 하나를 심어 가을에 익어가고 있다 그대 사랑은 늘 푸르는 날 가을에도 익어 갈 줄 모르고 하늘을 향해 꿈을 꾸고 있다 국화향 그윽한 꽃들에게 인사를 하며 그대 사랑 꿈은 영글어가고 꿀벌 하나 날아와 입술을 포개고 떨리는..

핑크뮬리의 가을 사랑 우근 김정희 오랫동안 기다려온 가을이 경주보문단지에 내려 앉아 가을 사랑을 속살거리고 가을 단풍 하나가 핑크뮬리에 날아와 나비되어 가을을 반영으로 남기고 있다 살아가면서 살다가면서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 있다면 핑크빛으로 물든 경주보문단지에서 가..

할미꽃 우근 김 정 희 대구 수목원에서 본 올해 처음보는 할미꽃 꽃봉우리를 터트리고 있는 봄을 터트리고 있는 꽃을 터트리고 있는 맘을 터트리고 있는 애愛를 터트리고 있는 그대를 본다 대구수목원에서 피고 있는 그대 꽃을 본다 겨울이 가면 봄은 오고 봄은 그대 그대는 언제 내 앞에..

긴 기다림 우근 김 정 희 돌아다보니 그대는 머리에 하얀 눈이 내리고 있다 인생이란 기나긴 줄을 타고 있는 나그네 언젠가 가야 한다면 누군가 가야 한다면 침묵하고 있다고 말하지 않는게 아니다 서서 그대를 기다린다고 앉아 그대를 생각한다고 돌아다보니 그대는 머리에 하얀 눈이 ..

해운대 요트 선상파티 우근 김 정 희 부산 해운대 아파트는 요트에서 더 멋진 연출을 한다 요트선상 파티에 그대와 단 둘이서 즐기고 싶다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사랑을 꽃피우고 싶다 아파트 중에 하나는 그대가 있을거 같아 많은 세월이 가도 또 남는 건 추억이다 그대에게는 조건없는 ..

눈안에 우근 김 정 희 눈안에 내 눈안에 들어온 그대는 바로 나였다 그동안 여러 날 블로그를 비워 놓고 마음이 어디에 가 있는지 찾아 보았다 여러 여러 가지들이 못하게 하고 안하고 했다 풍요로운 가슴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세상에는 여러 얼굴들이 있지만 나는 내 얼굴을 보지 못한다..

[경북청송]손안에 담은 한가위 우근 김 정 희 청송 야송미술관 창가에 앉아 있는 그대 손안에 무엇이 담겨져 있는지 보았네 찾아 보니 먼지낀 세상을 하나씩 새겨서 천년 세월지나도 그대로 거칠어 다듬지 않는 미학에 넉을 잃고 걸음은 저절로 멈추어지고 마음 한결 그 자리에 서있네 한..

그대 떠난지 3년 우근 김 정 희 3년이라는 세월도 그러 그러하게 지나가고 있네요. 하나라고 말하고 싶었는지 꿈에서도 여전히 그대로인 그대는 말을 하는군요. 그래요. 나는 이제 아프고나면 더 세상을 새롭게 태어난 사람으로 바라다 볼 겁니다. 그대가 내게 주고 간게 무엇이였..

[합천 해인사] 가을 사랑 우근 김 정 희 가을이 길을 떠나가고 있어 아 ~~~ 그대는 내 꿈속에서도 늘 함께 하자 하니 꿈속에서도 그대 사랑은 눈에 보인다 단풍이 가을비 되어 내리면 바람은 단풍을 꽃으로 만든다 그대는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어느 사이에 들어가서 아직도 살아 있..

[강화도 팬션] 마음 하나 우근 김 정 희 얼마나 지나야 하는지 몰라 하지만 하나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기도하는 마음 하나 촛불을 켜 놓았다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살아 여기에 저기에 다 있어야 한다 한번쯤 어느 구석쯤에 앉아서 아니 누워서 하는 빛살을 본다 쨍하고 빛나기만 하는게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