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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지막에 동행할 친구(7월1일/일요일)

만년지기 우근 2007. 7. 22. 02:22

      마지막에 동행할 친구 탈무드에 보면 세 친구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날 임금이 使者를 보내어 어떤 사나이에게 곧 출두하라고 명령을 했다. 그 사람에게는 세 사람의 친구가 있었다. 첫 친구는 대단히 우정이 깊어 항상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을 했다 두번째 친구는 친하긴 했지만 첫째 친구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을 했다. 세번째 친구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평소에 별반 관심을 갖지 않았던 사이였다 임금의 사자(使者)가 왔을 때 그는 겁도 나고 불안했다. 그래서 친구와 함께 가기로 마음을 먹고 첬째 친구에게 가서 동행을 청했다 그러나 이 친구는 별다른 이유도 없이 단호히 거절했다 할 수 없이 두번째 친구에게 부탁했다 이 친구는 대궐문 앞까지만 가겠다고 대답했다 풀이 죽은 그는 할 수 없이 세번째 친구에게 부탁했다. 그러자 세번째 친구는 뜻밖에도 기쁘게 응하면서 임금에게 잘 말해 주겠다고했다 이이야기에 등장하는 임금은 하나님을 가리키고, 대궐로의 부름은 죽음을 비유하는 것이다 즉 인간이 이땅에서 생명이 끝나 하나님 앞에 설 때 어떤 친구가 동행할 수 있는가를 보여 주는 교훈적인 우화다. 그 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첫째 친구는 돈이다. 서양 속담에"수의에는 호주머니가 없다"고 했다 돈은 결코 가져갈 수 없다. 둘째 친구는 친척이다 사람이 죽으면 친척들은 대궐문앞인 무덤까지만 같이 간다. 셋째 친구는 선행이다 평소에 눈에 띄지 않지만 죽은 뒤에도 늘 그와 함께 있는것이다. 이 친구는 우리가 이 땅의 삶을 끝내고 심판대 앞에 설때까지 함께한다 최후에 남는 것은 돈도 아니고, 친척도 아니고 이 땅에서 행한 "선한 삶이다" 그런데 우리는 없어질 친구들에게만 너무 집착한다 첫째 친구에게만 관심을 두고 이 친구만 있으면 좋아하고, 이 친구를 위해서 살고, 이 친구 때문에 싸우고 원수가 되곤 한다 내가 죽을 때 유일하게 동행할 수 있는 셋째 친구, 즉 "선한 삶" 이 우리 인생의 진정한 친구가 돼야 하지 않을까? -좋은글 중에서- 가로등길 옆 작은 모퉁이를 돌아서면 한적한 포장 마차에서 기울이는 술한잔이 더 없이 포근하고 아늑할 때가 있습니다. 아마 잊혀지지 않을 우정이란 끈끈함이 함께 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불빛 찬란한곳이 아니라 해도 깊고 깊은 마음을 내 놓을 벗이 함께 하기에 기쁘고 행복이 아닐까 싶네요 보여지는 것만이 다는 아니듯이 값진 보석은 늘 우리 곁에 가까이 있다는걸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내 옆에 귀한 벗들을 생각하는 하루속에 새롭게 시작된 칠월의 하늘이 더 맑고 화창하길 빌어봅니다. 새로운 칠월속에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을 전하며 유하 ♬배경음악:Midnight Bluo / Louise Tucker♬



출처 : 당신이 머문자리는 아름답습니다
글쓴이 : 유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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