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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빠생각

만년지기 우근 2007. 7. 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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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빠생각


 

오빠생각은 이나라의 살아있는 역사를

            알려주는 동요입니다.

      독립 운동가이신 작가 최순애씨가

      시골집에 있는 철부지 동생을

      두고 떠나면서 달래고 따이르면서 남긴

          말을 가사로 남겼스며

      이노래를 부른이와 작곡가는 옥고를

             치루었습나다.

         일제치하에 민족의 혼인 동요가 많습니다.

               지웅 최길호가 불암산에서

             북서울을 바라보면서!

 

 

 오 빠 생 각

                최순애 작사 
               박태준 작곡
               이선희 노래

 


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제


우리 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면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건

 

             이 해 인

 

구절초, 마타리,
쑥부쟁이꽃으로
피었기 때문이다
 

그리운 이름이 그리운 얼굴이
봄 여름 헤매던 연서들이
가난한 가슴에 닿아
열매로 익어갈 때
몇 몇은 아마 낙엽이 되었으리라
 

온종일 망설이던 수화기를 들면
긴 신호음으로 달려온 그대를
보내듯 끊었던 애잔함
 

뒹구는 낙엽이여
아, 가슴의 현이란 현 모두 열어
귀뚜리의 선율로 울어도 좋을


가을이 진정 아름다운 건
눈물 가득 고여오는
그대가 있기 때문이리

 

 

 

출처 : 조윤중
글쓴이 : 조윤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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