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촌,겸혈 일본 사람들 패러 갔다.
한시간전에 선촌,겸혈 선생이 일본으로 갔다. 일본 사람들 실컷 패고,발로 밟고,문질러 병 고쳐줄 것이다. 선촌의 베낭에는 펑미인비누,광광자초를 가득 담았다. 선촌을 만나는 일본 사람들은 복 받았다.
이들은 패고,밟아서 암 등 난치병을 잘 고친다. 때로는 엉덩이로 환자의 배를 깔아뭉개면서 고친다. 복잡하게 엑스레이를 찍는 행위도 일체 없다. 그저 패고,밟고,깔아뭉개면 된다. 그것도 웃어가면서....
나는 이렇게 병 잘 고치는 재주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유럽,미국,일본,중국 등 맘 놓고 의술을 펼 수있는 나라로 갈것을 요구한다. 병 잘 고친다고 소문나면 복잡한 일이 많아진다. 자칫 조국을 원망하는 마음의 병이 생길수도 있다.
갈수록 면허없이 병 잘 고치는 사람들은 설 곳이 없어져간다. 면허 갖은 사람들이 가만 두지를 않는다. 죽든 살든 아픈 사람들은 병원에 가야 한다. 장례식장까지 마련해두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하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장병두 할아버지의 예를 보면 알 수있다. 암 등 난치병을 불과 몇개월만에 고쳐주고 몇십만원씩 받았던 102살의 할아버지도 재판받고 있다. 수천여명이 장병두 할아버지를 살려야 하며 잘못된 의료법을 바꿔야한다고 주장하지만 허공의 메아리일 뿐이다.
때로는 난치병 고쳐주고 오히려 돈 뜯기며 속상해하는 경우도 있다. 환자들 고쳐주며 몇푼씩 받아두었던 돈을 그런 고약한 환자 만나면 몽땅 털어줘야 한다. 털어줄 돈이 없으면 유치장이라도 가야한다. 똥 싸러 갈때와 싸고 나올때의 마음은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 옆에서 구경했던 사람한테 털리기도 한다. 십여년전에 대구의 어떤 초염력가는 암환자 고쳐주었더니 4천만원을 주기에 받았다고 한다. 얼마후 구경꾼한테 4천만원 완전 털렸다. 안주면 무면허의료행위로 고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에 주었다고 한다. 이후 환자들은 일체 만나지 않는다. 간혹 찾아오는 사람들은 간단한 수련을 시킨다.
십수년전에 미국에서 무예를 가르치며 4년동안 우리나라의 전통 뜸으로 암,에이즈 등 난치병을 잘 고쳐준 사람이 있다. 이후 일본,유럽으로 무예를 가르치러 다녔다. 한국에서 몇년 있을때 무예를 배우러 일본에서 수천명씩 다녀갔다. 한국 사람들은 암환자가 찾아오면 한달에 한두명씩만 만났다. 그 무예인이 지난해 여름 중국으로 갔다. 세계적으로 드문 기술을 갖은 공학박사와 함께 중국사람들 잘 살게 하려고 갔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기술을 보고 깜짝 놀랐지만 현행법으로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법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중국 정부에서 파격적인 제안을 해왔기에 갔다. 틈나는대로 암 등 난치병환자들을 보살펴주며 무예도 가르친다. 아깝다. 아깝지만 법이 우선이다. 좋은 기술을 인정받으면 법을 바꿔서라도 그 기술을 활용하려는 나라는 분명 잘 살게 된다. 악법인줄 알면서도 몇 몇 힘있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것은 잘못 되었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울타리를 더 높이려는 움직임도 많다.
얼마전 암환자를 고쳐주며 1억원을 받겠다는 사람을 만났다. 병원치료 받으면 최하 1억원이 든다는 주장인데 옳은 말씀이다. 위험부담금도 포함되었겠지. 3개월안에 암은 사라진다고 한다. 빨리 외국으로 가라고 했다. 맘 놓고 환자치료해주고 돈도 벌어야 한다. 한국돈보다 달러가 더 크다. 가령 펑미인비누는 우리나라에서 3만원도 비싸지만 일본에서는 7-8만원에 잘 팔리고 있다. 그런 이치다.
중병 든 환자들은 그런 재주있는 의술인들을 찾아 외국으로 가야한다. 서민들은 어떡할 것인가. 차비라도 마련해야 한다. 잔심부름을 하면서 고치면 될 것이다. 차비가 없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전혀 성의가 없는 사람들은 병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
전통의술을 하는 사람들이 잘못된 의료법을 바꾸자고 주장을 한다. 그런데 법이 바뀌기는 커녕 오히려 강화되어 가고 있다. 이제 대학에서도 건강이든 뭐든 의료에 관한 강의는 하기 어렵다. 그렇게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이러다보면 '건강'이라는 단어도 의사,한의사 등 면허가진 사람들만 쓰는 용어로 바뀔지도 모르겠다.
환자들은 병원으로 가야한다. 장레식장까지 논스톱 서비스를 하는 병원이 늘어가고 있으니 안심하고 가야한다. 병 잘 고치는 재주있는 사람들은 보장받는 외국으로 가야한다. 맘 놓고 의술을 펼치며 한국의 위상도 널리 알리고 돈도 많이 벌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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