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향기로 다가오고 봄은 향기로 다가오고 우근 김 정 희 어느 고즈넉하기만 한 나절에 문득 하늘에서 퍼져나오는 향기에 취하여 하늘 거리며 한발자욱 두발자욱을 띠어본다 뿌리가 땅위로 쳐박혀져 있는 쓰러진 고목나무는 살아있는가 죽어있는가 성전암 올라가는길에서서 한참을 바라다보며 애써 알고 싶어 너무 궁금..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