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나 나야 나 우근 김 정 희 이른 시간에 눈망울이 잠을 자지 못하고 나야 나 나만 이른가 깨어나지 못하고 눈을 애써서 감아보지만 가을편지는 계속 쌓이고 이른 새벽을 아침으로 맞으라 맞이하라 하고 까만 천정에 눈으로 멋드러진 가을 시를 쓰다가 편지지로 옮겨서 가을편지를 치술령에 생각에게 보낸..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