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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당뇨병으로 인한 안과 질환

만년지기 우근 2007. 7. 7. 07:03
당뇨병으로 인한 안과질환
당뇨병 환자가 시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당뇨로 인한 신진대사 저하와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혈액 공급 부족으로 인한 기능 저하나 혈청에 잠긴 망막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백내장이 정상인보다 일찍 생긴다던지, 시신경염이나 근시가 생기거나, 사팔이라는 사시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력저하와 함께 심각한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망막증을 들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아주 가는 혈관들이 막혀서 생기는 병입니다. 이로 인해 망막 위에 피가 나고, 붓는 증세, 망막이 구겨지는 나쁜 변화가 나타나는데 이렇게 되면 심각한 시력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

당뇨망막병증이 눈에 나타나는 것은 당뇨병으로 얼마동안 고생을 하셨는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당뇨병이 10년에서 15년 된 경우에는 4명 중 3명의 경우에서, 심하던 심하지 않던 당뇨병 때문에 망막이 나쁘게 됩니다.

만약 내과에서 당뇨병으로 진단 받으셨다면 안과에서 망막을 검사해 당뇨망막병증이 있는지 확인 받아야 합니다. 망막증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어도 6개월에 한번 정도 눈 속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망막증이 있는 것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2, 4개월에 한번씩은 병의 진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나오셔서 눈 상태를 체크 받아야 합니다.
자료 출처: 청담 밝은세상안과 좌운봉 원장

당뇨의 원인

모든 동력 기관은 움직이기 위해서 휘발유나 전기 또는 가스와 같은 연료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 사람도 살아가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연료를 필요로 하는 데 사람들이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연료는 바로 포도당입니다. 사람은 바로 이 포도당을 얻기 위해 음식을 섭취하고 이것을 잘게 쪼개서 소화시킨 후 그 속에 있는 포도당을 혈액 내로 흡수합니다. 즉 우리 몸에서 가장 쓰기 쉽게 요리된 연로가 바로 포도당인 셈입니다.

하지만 이 포도당이 우리 몸에서 쓰이기 위해서는 한 가지 단계가 더 필요합니다.

즉 췌장-정확히는 췌장 내의 랑겔한스섬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도우미가 포도당을 우리 몸에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그제서야 우리 몸은 이 포도당을 연료로 쓸 수 있는데, 당뇨병은 바로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병입니다.

음식물 속에 들어 있던 포도당이 혈액 내로 들어 온 후 우리 몸에서 사용되지 못하면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는 점점 올라가 결국 물과 함께 소변으로 나가게 됩니다. 보통 환자 분들은 당뇨병이라는 이름 때문에 당뇨병을 소변에 문제가 있는 병으로 생각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당뇨병은 차라리 당혈병이라 불러야 옳을 것입니다.

당뇨병은 크게 발생하는 기전에 따라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췌장에서 인슐린의 분비가 감소하여 발생하는 당뇨병을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라 하며 주로 청소년기 이전에 발생하므로 소아 당뇨병이라고도 부릅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의 90%이상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은 비교적 유지되고 있지만 비만 등 여러가지 이유로 분비된 인슐린이 힘을 쓰지 못하게 되어 생기는데 이것을 성인형 당뇨병이라 부릅니다.



당뇨 합병증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합니다.
 
먼저, 급성합병증의 하나인 케톤산증은 인슐린의 결핍으로 인해 당질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가 없을 경우에 몸 안에 저장되어 있던 지방으로부터 에너지를 얻기 위해 지방이 분해되면서 산성을 띤 케톤체가 많이 생겨 몸 안이 산성으로 바뀌므로, 혈당을 서둘러 치료하지 않으면 혼수, 사망까지도 이르게 됩니다.
 
또 하나인 고혈당성, 고삼투성 혼수는 혈당이 매우 높이 올라가서 수분이 몸 밖으로 빠져 탈수에 의해 심각한 문제를 가져오는 응급상황이 됩니다.
 
이러한 두 가지 급성합병증 이외에 흔치는 않지만 체내 당대사의 이상으로 체내에 젖산이 과도하게 쌓여 급한 상태로 빠지는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혈당이 너무 내려가서 의식까지 잃게 될 수 있는 저혈당증도 주의해야 할 급성합병증의 하나입니다.
 
이러한 급성합병증들은 모두 철저한 당뇨병 관리로 예방, 치료되는 것입니다.
당뇨병의 만성합병증은 전신에 생깁니다.
 
눈의 망막병증으로 눈이 멀고 신경합병증과 혈관합병증으로 인한 발과 발가락의 괴사(썩어 들어감)까지 생겨 문자 그대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당뇨병에 의한 망막병증은 시력상실(실명)의 원인이 되지만 당뇨병 환자는 망막병증 외에도 백내장, 녹내장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시력이 쉽게 저하됩니다.
 
당뇨병 환자의 약 2%가 망막병증에 의하여 실명하고 선진국에서는 성인의 실명 원인 중 1위를 차지합니다. 망막병증의 무서운 점은 갑자기 시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시력이 괜찮다가 갑자기 앞이 보이지 않게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뇨병의 조절 및 관리를 소홀히 하면 망막병증이 빨리 찾아오며 시력이 좋다고 해서 망막병증이 없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사를 통해 망막병증을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에 의한 신경합병증은 신경이 지배하는 모든 부위에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발바닥을 담당하는 신경에 합병증이 오면 발바닥이 저릿저릿하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발생하거나 아예 감각이 없어져 발바닥 감각이 무디어 집니다.
 
이런 증상은 발끝에서 시작하여 양말을 신을 때와 같이 발바닥, 발뒤꿈치, 발목의 순서로 증상이 생기며, 또한 밤에 통증이 심해져서 잠을 못 이루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지에 생기는 신경합병증은 증상이 매우 다양한데 감각이 없어지거나, 저리고 화끈거리며,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나, 쿡쿡 쑤시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신경합병증으로 인한 성기능 장애는 남자들에게만 발생하며 왕성한 성생활을 누릴 시기에 생기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심각합니다. 발기가 잘 되지 않는 임포텐스(발기부전), 정액이 요도를 통해 밖으로 나오지 않고 거꾸로 방광으로 들어가는 역행성 사정 등의 성기능 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요실금(소변을 못 참음), 대변실금(대변을 못 참음)도 동반되고, 변비, 설사, 구토 등의 증상도 나타나는데 이는 모두 자율신경계의 신경합병증에 의한 것입니다.
 
발과 발가락에 염증, 궤양, 괴사 등이 일어나는 상태를 당뇨병발(당뇨병 족부 병변)이라 합니다. 전혀 삽질을 하지 않던 사람이 오랜만에 삽질을 하고 나면 손바닥에 물집이 생기거나, 또는 새 구두를 신으면 발뒤꿈치가 벗겨져 아프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분명 정상적 반응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런데 당뇨병에선 그저 오래 서있는 것만으로도 발에 물집이 생기고, 대수롭지 않은 삽질에도 물집이 생깁니다. 당뇨병에선 조직이 약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합병증은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복잡하게 되고 그 진행을 막는 것도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당뇨병의 치료 목적은 혈당을 가능한 한 정상에 가깝게 유지시켜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있습니다. 즉,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을 이용한 환자 자신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당뇨병 교육을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합니다
 
 
 
당뇨 환자의 발 관리
모든 당뇨인의 발은 수시로 자세하게 관찰되어야 합니다.
 
매일 주의 깊게 발을 관찰하여 자신도 모르게 생기는 상처나 무좀이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발은 너무 습하거나 너무 건조하게 하지 않아야 합니다.
 
매일 따뜻한 물에 발을 씻어서 항상 청결히 하고, 발을 씻은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를 잘 닦아서 건조시킵니다.
 
발이 너무 건조할 때에는 습성 크림으로 발을 마사지하여 갈라지거나 다치지 않도록 합니다. 어떤 종류의 열도 가해서는 안 됩니다. 당뇨인의 발은 열에 대한 감각이 무디어 화상이나 동상을 입기 쉽습니다.
 
발톱은 목욕 후 발이 깨끗하고 발톱이 부드러울 때 깎는 것이 좋습니다. 밝은 곳에서 깎되 모서리를 둥글게 깎다가 발가락에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일직선으로 깎고 너무 바짝 깎지 않도록 합시다. 만약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면 병원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작은 신발이나 구두는 피합니다. 얖이 좁은 구두나 뒷굽이 높은 것은 티눈이나 굳은살이 잘 생깁니다. 굳은살이나 티눈이 생긴 경우 환자 자신이 발에다 칼을 대어 잘라내려 하거나 티눈 빼는 약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발 감각이 둔해져 상처를 받기 쉬우므로 절대로 맨발로 다니지 말고 슬리퍼도 안정성이 없으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위해 거들, 코르셋, 벨트 등의 사용과 너무 꼭 조이는 양말, 버선의 착용은 피합니다. 양말도 합성수지보다 땀 흡수가 잘 되는 면양말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책상다리나 다리를 꼬는 자세는 피합니다. 담배는 혈액순환에 장애를 초래하므로 금합니다.
 
출처 : 대비전
글쓴이 : 대비마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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