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어처구니 삶

만년지기 우근 2007. 7. 24. 05:00
어처구니의 삶

우주를 순행 시키는 도구이며 중심이라는데
어처구니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말도 안나오고 할 말을 잃어버려
기도만 한다

띄엄 띄엄 첫발자욱을 떼는 아이같이
갈아 엎어버린 꿈 때문인가

망막한 현실 때문인가
머리를 정지시켜 버림인가
촛불만 타고 있다

어처구니가 되어볼까
어처구니가 없어서
어처구니가 된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

어처구니가
되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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