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그런대로 살다가

만년지기 우근 2009. 3. 6. 18:20

그런대로 살다가

                                 허주 김  정  희

 

아무것도 아닌게 있나요

살다 살다가 보니 그런가요

뒤돌아 보니 그런가요

어느날

어느날 문득

삶의 굴곡을 바라다보니

그런대로 살다가

그렇게 가야지요

 

봄이 오고

여름이 오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가듯

 

우리도 왔다가

우리도 다가가

우리도 그런대로 살다가

우리도 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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