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한마당

우리나라 사람은 왜 장애등급 안 받으려 할까?

만년지기 우근 2011. 2. 23. 03:38

 

 

사이판 총기사건 피해자 박재형씨 모습입니다.

서울대병원3층 정신과외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병원앞에 쓰여진 히포크라테스 선서이다.

서울대병원안에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내가 알기로는 두군데 있다.

서울의대 본관앞에도 있는데 그곳에는 히포크라테스 동상 아래에 쓰여져 있다. 

 

지금도 아마 병원장님실과 부원장님실이 있을 걸로 생각한다.

 

우리나라 최초 종두법을 도입하셔서 보급하신 지석영선생님 동상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병원이다.

 

여기에 병원장님과 부원장님실이 있는데 지금도 계실거라 생각한다.

정확한것이 아니면 알아보고 수정을 하겠지만 이년전에도 계신곳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왜 장애등급 안 받으려 할까?

                                                                          우근 김  정  희

 

지금까지 내가 이야기를 해서 장애등급을 받은 사람들이 숫자로 꽤 되는데

사람들은 돈은 없다고 피폐하게 살아가면서 정신까지 더 망가지면서도 장애등급을 받으세요?

하면 손사레를 치면서 "내가 왜 병신이냐." 말한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나는 속으로 말한다.

"병신 육갑하고 있네."

사실은 가장 가까운 우리 아빠부터 그랬다.

고인이 되셔서 지금은 안계시지만 아무도 못하는 일중에 하나다.

고집들은 얼마나 쎈지 들 ~~~.

우리 아빠를 설득시킨게 바로 나다.

우리 아빠 장애2급으로 돌아가셨다.

제주도에서 오신 손님도 서울대병원에서 월요일날 장애등급1급을 받았다.

병원에 대해서 너무 깊숙한 이야기를 하자니 그렇다.

이번에 병원을 다니면서 아주 심각하게 생각한게 있다.

그 일을 실행에 옮겨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내가 사는집에 오고 갈때가 없는 장애등급을 받은 언니가 있다.

뇌수술로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추석에 쌀 10KG를 동사무소에서 주고 겨울에 김장김치를 주고 설에 쌀20KG를 주는데

작년 겨울에는 김장김치가 나오지 않았다.

설에도 쌀 소식이 지금까지 없다.

어제 오랫만에 만나서 이야기를 했다.

동사무소에 가서 왜 그러느냐고 물어야 하는지 아닌지 ---.

지독하게 추운 겨울 작년 올해인데 없으신 독거노인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자못 궁금하다.

최고은 작가 만 굶어서 죽는게 아니고 없는 독거노인들도 그런 실정이다.

대한민국 복지정책은 배를 어디로 돌리며 자빠져 버렸는지 그 생각만 하면 욕이 먼저 나오려고 하고

기 ~~~ 나 긴 한숨만 절로 저절로 나온다.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 몇등을 달리고 있으면 뭐 하냐고 묻고 싶다.

있는 놈들은 세금 포탈 하려고 눈이 뒤집혀져 있고

없는 놈은 세금법도 알지 못해서 몇년을 싸워도 안되는 기가막힌 현실이다.

사이판 총격사태도 정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인데 블로거 몇명이 나서서 하다가 지쳐서 가슴 만 치고 있다.

박재형씨 부부는 경남 창원에서 서울대병원까지 다니고 있다.

2차 수술에서 끝나는 상황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아마 그걸로 끝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아직 알아보지 않았다.

다시 이야기를 돌려서 사람은 살면서 장애가 오는데 장애로 인해서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때는

병원 선생님들과 상의를 해서 장애인 등급을 받아야 한다.

태어나면서부터 장애인 사람이 과연 몇%로나 될까?

없지는 않지만 살아가면서 사고로 인한 장애인이 현재는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 주위에도 장애등급을 받아야하는 사람들에게 말하면 "내가 왜 병신이야?" 안 받아.

사람은 살아가면서 하루로 계산하지 말기 바란다.

30년을 한번 계산 해 보자.

장애등급도 아무나 주지도 않는다.

그냥 딱 보아도 "아 ~~~. 저 사람은 1급이야." 해도 최소한 6개월이 걸리고 1년이 넘게 걸린다.

6개월 1년이 짧지도 않았다.

본인 스스로가 장애등급에 불만을 하고 있으니 ---.

그래서 나는 내 자원봉사는 모르게 진행한다고 말한다.

글로 써 놓으면 자랑짓거리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 글을 쓰면서

단 한사람이라도 아직 장애등급을 받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 글을 읽고 마음을 바꾸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쓴다.

 

 

 

 

 

 

 

 

 대빵님 블로그에 가셔서 아고라 읽으시고 서명 부탁드립니다: http://blog.daum.net/l94102014/16882451

 

컴맹의 한계입니다.

아고라 주소 복사를 어디서 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