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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하늘에는 용이 떠있고 바다에는 해가 춤을 춘다

만년지기 우근 2012. 3. 15. 11:39

 

 

[경북 울진여행] 죽변항에서 윤주공주가 가지 말라고 손짓하면서 운다

                                                                                                                      우근 김  정  희

 

울진 죽면항에서 배달사고로 동해바다 귀한 홍삼을 맛있게 먹고

나오면서 사장님께 배달사고 잘하셨다고 써비스로 만원 한장을 건넸더니

손사레를 치시면서 안 받는다고 하신다.

호주머니에 넣어드렸더니 홍새우를 하나주신다.

양평에서 온 두천사에게 잘 먹으라고 건네 주었다.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하늘에는 용이 두둥실 떠있다.

하늘이 아마 요술을 부리는거 같아.

하하하 호호호 후후후 하는 이런 벙개 여행이 너무나 좋다.

엄마 등뒤에서 자고 있는 윤주공주를 깨워서 간다고 손을 흔드는데 윤주공주가 운다.

얼마나 이쁘게 잘 크고 있는지 나중에 윤주공주가 시집갈때 내 글을 책으로 만들어서 선물로 주어야겠다.

울진에서 혼자서 놀고 있는 윤주공주와의 데이트가 지금도 너무나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나에게 얼마나 많은 뽀뽀 세례를 하는지 우리 둘밖에 아무도 모르게 했을까?

아니다.

하늘이 보고 바람이 보고 땅도 보았다.

금강 소나무들도 보았다.

 

아이들에게는 모든 이야기를 다 해주어야 한다.

그걸 이해하지 못할거라는 건 바보가 되어 버린 정신이 너무나 늙어버린 어른 생각이다.

나는 세살때 이야기한 말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리고 그 말도 다 이해한다.

어쩌면 어린시절 머리가 소프트하고 영혼이 맑아서 더 잘 알아듣는다.

그래서 나는 늘 외할머니를 그리는지 모른다.

외할머니는 나에게 모든 이야기를 다 해주셨다.

그리고 나는 그말이 무슨말인지 다 이해도 하고 또 모르는 말도 있기는 했지만 

그건 어른들의 손짓이나 발짓같은 행동이였다.

윤주공주에게 안녕을 손으로 말했는데 울려고 한다.

그래서 더 보고 싶어지는 윤주공주이다.

내가 윤주공주를 기록에 남기리라.

이쁘고 총명하게 잘 키우고 자라서 우리나라 대들보가 되리라 믿는다. 

 

 

홍삼으로 기분이 너무나 좋은데 하늘을 보니 커다란 용이 하늘에서 두둥실 춤을 춘다.

 

 

울진 죽변항 바다는 호수같이 잔잔하다.

 

 

용이 봄날을 향기롭게 만들기 위해 떠있는데 너무나 잘 생겼다.

 

 

바다위에 떠있는 갈매기들이 평화롭게 놀고 있다.

춥지는 않을까?

 

 

산과 잘 어우러진 죽변항이 너무나 좋았다.

풍요로움이 밀려온다.

아름다운 우리나라 바다와 산이다.

 

 

멀리 보이는 등대와 가까이 보이는 햇살이 반짝인다.

 

 

무슨일일까?

갈매기 한마리가 고요를 깨운다.

 

 

죽변항에서 바다를 즐기는 요조숙녀는 누굴까?

꽃별인가요?

 

 

갈매기의 꿈을 생각해 본다.

내 꿈은 어디에서 춤을 추고 있는가!

 

 

갈매기의 눈을 보니 무언가 찾은 모양이다.

 

 

갈매기가 날으면서 그려놓은 바다 그림은 멋진 작품이다.

 

 

누가 던졌는지 모르지만 새우깡은 사람보다 갈매기가 더 많이 팔아주는건 아닐까?

 

 

갈매기도 소비자가되는 시절도 있네.

새우깡은 이제 갈매기표 새우깡이라 해야겠다.

 

 

바다 그림이 더 맑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늘에만 해가 떠있는게 아니다.

 

 

생생하게 그려 놓은 죽변항 갈매기 작품들이 너무나 멋지다.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물들도 이렇게 살아간다.

 

 

안경도 보이고 사람도 보이고 작품은 환상적이다.

 

 

두개의 하트도 그려지는 바다그림이다.

 

 

기름으로 가는 배가 아니라 친환경으로 달리는 배를 만들면 안될까?

 

 

새우깡에 취해 있는 갈매기의 군무를 더 잘 담아 보려면 카메라를 배워야 한다.

 

 

파노라마가 있는데 ~~~.

인생도 파노라마인가!

 

 

가장 높이 날으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갈매기들이 잠시 소강상태이다.

 

 

물위에 떠 있는 새우깡이 많이 없어 졌다.

 

 

햇살과 새우깡도 그림이 된다.

 

 

먹이를 잡으려는 갈매기의 눈은 예리하다.

 

 

한폭의 자연이다.

아름다운 삶의 현장이다.

 

 

두둥실 떠있는 새우깡을 보니 먹거리가 이렇게 소중하다는 걸 느껴본다.

 

 

갈매기가 그려 준 그림을 보면서 나는 내내 즐거워 했다.

 

 

바다와 햇살과 오고 있는 봄을 만끽하고 싶다.

 

 

어제의 아픔 한자락이 떠나가고 있다.

오늘만 살아아야 하니까?

잊어버리자.

 

 

누구나 다 자연에서 와서 자연으로 돌아간다.

 

 

다 다 버려보자.

무엇이 남는지 보자.

진실이 언제 이기는지 보자.

정의가 언제 나에게 방긋 웃는지 기어이 보리라.

 

 

갈매기가 나에게 많은 걸 가르쳐 주었다.

 

 

엄마는 활짝 웃고 있고 윤주공주는 잠에서 깨어나려 한다.

 

 

눈을 뜨지 못하는데 빠이 빠이를 했더니 윤주공주 표정은 다음 사진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지 말라고 합니다.

가야지 또 만나지.

윤주공주를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또 올립니다.

 

  

 

윤주공주님 너무 너무 이뻐요.

아이들은 우는 모습도 이얼헤 이쁜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