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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산 - 2014고양국제꽃박람회 제1회 전국블로그대회 팸투어

만년지기 우근 2014. 4. 21. 13:19

 

세월호 침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 천국 색 보랏빛 무스카리꽃 세월호 고인에게 바칩니다

                                                                                                       우근 김  정  희

 

 

2014년 4월16일 저녁에서야 알았던 세월호 침몰이 오늘도 계속이어지고 있다.

살아가면서 이런 걸 날벼락이라는 표현을 해야 할까?

가장 마음이 아픈 건 천재가 아닌 인재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임진왜란이 일어나니 10만 대군을 양병해야 한다고 했지만

조정에서는 나 몰라라 하고 임진왜란 일어나니 허겁지겁 왕은

한양을 떠나고 누구의 나라인가!

조선시대만 그랬는가!

518은 어떤가!

16일 이후 점점 더 블로그도 들어 오기도 싫어지고 약속도 잊어 먹는 일도 벌어진다.

대한민국 배는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가!

세월호 침몰로 다시 일어나야 하는 건 국민들이 아닐까 한다.

그때 그때 땜빵만으로 부정부패한 자들만 배가 터지도록 재산을 모으고 있다.

잘사는게 뭔가.

잘살아 가는게 무엇인가.

이런 전체적인 썩어빠진 부패들이 언제나 바뀌어지는가.

나만 배부르면 나 몰라라 쉬쉬하고 넘어가야 하는가.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그래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고 하는데

바다물에게 물어보고 싶다.

너는 얼마나 맑으냐.

세월호 침몰로 세계가 경악할 일이 아닌가!

빨주노초파남보 중에서 가장 위에 있는 보라색은 천상의 색깔이다.

즉 영혼의 색깔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오늘 세월호 침몰로 고인이 된 모든 사람들에게 무스카리 꽃을 바친다.

부디 아픔없는 비리없는 세상에서 행복한 시간만 기억하기를 기원한다.

우리 세대가 지나고 우리 후손들이 우리를 뭐라고 말하겠는가!

21세기인지 고구려시대 인지 지금도 감추려고만 하고 있지는 않는지

썩어서 문드러지도록 힘이 드는 마음을 추스려 볼려고 노력하니

글이 대신 하려는지 자꾸 다른곳을 향하고 있다.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제1회 전국 블로그대회 팸투어가 열렸는데

나는 토요일 당일 팸을 다녀왔다.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축하불꽃쇼도 취소되고 가수들 노래뿐만이 아니라

노래하는 분수대도 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진도와 안산시는 어제 재해지역으로 선포했다.

104년 만에 내린 폭설때도 재난구역이 아니였다.

팸투어가 열리는데 먼저 세월호 침몰로 우울한 팸이 진행되어야 했다.

그래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 세계 지구촌이 다 침통하다.

2014년 4월24일 금요일 부터 5월11일 일요일까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린다.

1억송이 꽃들이 봄축제를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 현장을 담아 본다.   

 

 

떨어진 꽃

                     우근 김  정  희

 

눈물이 말라서 울지도 못하는 마음

부모는 지금 어디를 가야 할지

너의 영혼은 이제 떠나서 보고 있는데

육체는 지금도 세월호에 남아 있는가

가야 한다

그래도 떠나야 한다

슬픔은 바다가 다 가져가라

아픔은 하늘이 다 가져가라

얼굴을 볼 수 없는 현실

아니

거기서 멈추어 버린 시간

가지 못하는 시계 바늘

누구에게는 평생을 살아야 하는데

넋이라도 보고 싶은 부모 마음

잘 가거라

잘 가야 한다

너의 영혼 앞에

보랏빛 천상 꽃을 바친다

하늘빛 마음 꽃을 바친다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다.

무스카리 보랏빛과 한참을

이야기 꽃을 피웠다.

아름다운 꽃에 반한다.

 

 

 

 

2014가 보이고 태극기 문양 꽃들이

가슴을 뛰게 한다.

 

 

 

 

월드 플라워관1이 보인다.

 

 

 

박터널 연출관이다.

2월 달에 가보고 3월에 가보았는데

이제 다 조성이 된거 같다.

 

 

 

 

터널 위로 박과 호박들이 주렁 주렁 달려져 있고

다 익은 호박도 보인다.

 

 

 

25일 박람회를 열심히 준비하고 계신다.

잔디가 바닥에 깔려져 있다.

 

 

 

 

코끼리가 빨간 모자를 쓰고 있다.

 

 

 

 

1억 송이 꽃들이 지금도 열심히 심어지고 있다.

 

 

 

꽃박람회 다음에 가면 하루 종일 놀고 오고 싶다.

꽃을 그냥 심는게 아니다.

색깔마다 다 다르고 조경학과 학생들이 일일이

다 작품으로 만들고 있다.

현장 실습을 보고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아름다운

작품세계를 다시 본다.

 

 

 

 

꽃으로 전시장은 너무나 아름답다.

 

 

 

꽃차에서 학생들이 줄을 서서 꽃을 나르고 있어서 물어 보았다.

각자 맡은 구역의 조경을 담당하고 있다.

 

 

 

 

일주일 전이니 아직도 미완성이지만

25일 고양꽃박람회의 아름다움을 다시 보여 드리고 싶다.

 

 

 

  

고양꽃박람회 하트전시관이라고 명명한다.

여기서 빠삐용 세계 참피온 담으리 신부와

SBS 세번 결혼한 여자에 출연한 쭈쭈 똑똑이 신랑이

결혼식을 거행하는데 하객들에게 화이트 울시 코리아(주)에서

담례품으로 화이트 울시 달팽이 핸드크림 모이스처라이저를 협찬해 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깊이 깊이 감사드린다.

 

 

 

 

고양 국제꽃박람회를 몇년 동안 보았지만

해가 지날 수 록 더 아름답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과 함께 오면 떠나지 않을려고 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 호수공원은 봄여행지로 최고다.

 

 

 

 

파라솔이 아직 펴지지 않았다.

호수공원의 아름다운 길이 호수물과 함께 한다.

 

 

 

 

호수공원을 천천히 꽃과 함께 돌아 볼 수 있다.

 

 

 

 

민들레꽃도 아름답고 빨간 튤립도 마음을 환하게 만들어 준다.

 

 

 

 

고양꽃박람회 당일 팸투어 진행을 말씀하시는데

1991년부터 화훼농가와 함께 추진했던 사업이다.

고양꽃박람회 장에 오시면 세계적인 희귀품종꽃도 전시된다.

2013년 대한민국 5대축제로 선정되었다.

 

 

 

 

호수공원을 거닐다 보니 월파정 길이 나온다.

 

 

 

 

정지용선생님 시 "호수"가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시 중에 하나다.

호수 - 정지용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꼬옥 가릴 수 있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 같으니 눈 감을 수밖에

어린시절 외할머니께서 가장 좋아하셔서

나도 학교다니기 이전부터 이 시를 외웠는데

일산 호수공원에서 본 호수는 원본인가 보다.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매우 그리운 시간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 : 이봉운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 (장항동)

전화 : 031 - 908 - 4525/909 - 9000

팩스 : 031 - 908 - 7760

홈페이지 : www.flow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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