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사랑하는 사람들

[강화도 팬션] 마음 하나 우근 김 정 희 얼마나 지나야 하는지 몰라 하지만 하나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기도하는 마음 하나 촛불을 켜 놓았다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살아 여기에 저기에 다 있어야 한다 한번쯤 어느 구석쯤에 앉아서 아니 누워서 하는 빛살을 본다 쨍하고 빛나기만 하는게 태..

쪽빛개구리와 꿀벌 우근 김 정 희 강화도 길상면 쪽빛개구리에서 자유하고 있는 꿀벌 한마리 엉겅퀴 꽃에서 놀고 있다 봄날이 간다 여름이 온다 엉겅퀴 꽃 피어 있는데 꿀벌 한마리 꽃에 앉아 있는 모습은 그대로 있는 그대로 그림이 되고 있다 쪽빛개구리 팬션이 아름다운 건 바로 자연이 그대로 살..

쪽빛 바람아 우근 김 정 희 강화도에서 보낸 여행으로 쪽빛 하늘은 빛을 발하고 여느 여행보다 더 깊은 나를 바라다 보았다 떠나 오는 날 거울을 보니 이 얼굴이 내 얼굴인지 강화도 황토방 쪽빛개구리는 자연으로 돌아가라 말하는데 나를 부르는 어딘가가 있어야 한다 사람이 사람으로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