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사동 - 골목 그대로 골목 그대로 우근 김 정 희 피맛골 작은 골목은 지금도 그대로인데 그대는 어느 하늘 아래 숨쉬고 있을까 고갈비 막걸리 먹으면 찌그러진 양은잔에 떠있는 달 작은 골목길은 아직도 그대로 인데 그대 발길 녹아 내려앉아 있어 아 ~~~ 오동나무 떨어진 낙엽에서 그대가 그려진다 아름다운 ..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5.10.05
전라도와 경상도가 나뉠때가 언제인가 전라도와 경상도가 나뉠때가 언제인가 우근 김 정 희 518이 일어나서 부산으로 여행을 떠난다 조심해라 조심해야 한다 광주에서 탄 마지막 기차에 몸을 실어서 칙칙 푹푹 여행길을 떠난다 자갈치 시장에서 꼼장어와 이슬이로 고갈비를 사겠다고 떠들던 친구에게 비싼 갈비이면 어쩌나 마음졸이다 보..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