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바의 풍경 조르바의 풍경 우근 김 정 희 한줄기의 빗방울이 진흙바닥에 떨어져 땅을 굳히게 했다 어제로 어제로 흘러만 갔던 어제들의 논리는 사라졌다 살아있다 살아야 한다 살아야만 했었다 그러나 그러나 나의 길이 무엇이였을까 강물위에 떠있던 지푸라기 하나보다 더 망막했던 어제 어제의 일들 살아있다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