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나 나는 나 그대는 나 나는 나 우근 김 정 희 시간이 흘러 흘러서 가도 그대는 나 나는 나 나는 그대가 되지 못하는가 어설픔으로 완벽하다고 말하는 그대가 나라고 말한다 나는 나라고 말한다 여름 이 뜨거운 한 여름이 지나면 그대는 그대 나는 나 누구도 그대가 되어지지 않는다 누구도 내가 되어지지 못한다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8.21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우근 김 정 희 비가 내리면 비를 맞아야 하고 비속으로 걸어 가야 한다면 걸어가리라 그 속으로 성큼 성큼 아무도 모르게 누구도 모르는 길을 가야 한다면 이제는 가야 한다 밤이 내리고 있다 어두움을 뚫고 가야 한다면 가리라 어두움을 맞으러 맞으러 아무도 모르게 누구도 모르는 길..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7.27
그래도 나는 나 그래도 나는나 우근 김 정 희 잠을 이룰 수 가 없다. 아무리 깨어있지 않고 싶어도 난 지금 왜 이렇게 되어야만 했을까 누구도 싫다. 감기까지 날 우롱하려 한다 세상이 무어라 하든지 나는 나 내가 아닌 나의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그래도 나는 나 어제는 깨어진 이빨 한 조각이 내 손앞에 놓여 졌다. 나..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