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세월 우근 김 정 희 삶이란 명제인가 시간이라는 친구와 타협인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비바람 불어 마음을 놓아야 하는데 며칠을 쉬어도 여기저기가 아프다 아마도 마음이 그런 그림을 그리나 보다 한자락을 깔아 꿈을 펼쳐 보아도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밤 하늘 바라다 보니 나무 한그루..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10.10.06
하트가 그려진 밤 하트가 그려진 밤 허주 김 정 희 깜깜한 하늘이 그려놓은 하트 큐피드가 내게도 꽃혔는지 무어라 해야 맞을까 이래 저래도 마음이 그렇구나 밤에 달 하나 들여다보니 거기에도 하늘 그림 하나 그려져 있고 내게도 찾아온 사랑 차가운 밤바람 부는데 하늘은 어디로 갔는지 소식도 없고 스치우는 그대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9.06.14
겨울비 겨울비 우근 김 정 희 겨울비 소리가 토오톡 소리를 낸다 가만이 들어보니 그대 품속 같아 그대도 겨울비 소리 듣고 있는가 머나먼 기억으로 아련한 이별처럼 다가가 내내 긴긴 침묵으로 담아내고 싶다 눈물이 먼저 인사하지 않기 바람결에 물어보지 말기 추운 마음으로 밖으로 나가 하늘을 보니 해가..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12.21
산에는 전설이 나무되고 산에는 전설이 나무되고 물훈 조 계 경 아직은 덜 깨인 산에 내가 들어가고 달이 걸리고 별이 박힌다. 산이 소란스레 깨는 날 걸어 나온다. 별이 달이 부처가 오직 나무만 남는다. 배너를 클릭하면 우토로 청원 사이트로 바로 이동할수 있습니다 한글 한마당 2007.09.28
하늘별 하늘별 김 정 희 하늘에 해와 달은 하나지만 별은 무수히 많고 많아 무한대 해와 달이 부모라면 별은 자손같아 하나씩 보면 빛나지만 한두개가 아니야 잘난 자식 못난 자식을 가리듯 더반짝이는 별이 있고 덜반짝이는 별이 있으나 별은 별 부모 입장되어 보면 다 귀한 내 자식 열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