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우근 김 정 희 사랑하는 그대에게 나는 날마다 편지를 씁니다 바람에게도 보내고 텔레파시에게도 보내고 꿈속에서도 보내고 날마다 날마다 보내는 시간이 냇물이 되어 졸졸 흐르고 강물이되어 반짝 거리며 바다가되어 파도 되어서 그대에게 사랑하는 그대에게 종이배에 띄워 보냅니다..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1.03.12
구월이 오면 구월이 오고 우근 김 정 희 푸른 하늘 사랑스런 구월은 오고 사랑이야기도 오고 사람이야기도 오고 구월엔 아름다운 하늘처럼 사랑만 가꾸워 가야지 구월엔 푸른 늘 푸른 천년송이 기다리는 내 고향 냄새 사랑하는 그대와 같이 그 하늘 아래 같이 거닐어야지 구월이 오고 사랑도 빛처럼 반짝이는 사랑..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9.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