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평창]태기산 운무 태기산 운무 우근 김 정 희 작은 우산으로 가려진 태기산이 아니라 운무로 내려앉아 보이지 않는 길 살아 있는게 있을까 마치 태초처럼 느껴진다 오늘 동해바다는 운무다 태기산에 올라보니 몽블랑 사랑으로 내려져 있는 나는 바람과 함께 우산이 두번씩 뒤집혀지는 안개 바람과 샤워를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13.04.20
[강원화천]화천 가는 길 [강원화천]화천 운무 우근 김 정 희 화천 가는 길 차를 뒤로 뒤로 옮겨야 했다 땅에서 올라가는 구름을 보았다 산에서 내려온 운무인가 바다에서 올라온 오래된 해무인가 화천 첩첩 산중도 아닌 밭에서 피어오르는 운무가 모락모락 꽃으로 피어 유독 이 밭에서만 구름으로 피어오르는가 .. 여행/강원도 여행 2012.06.03
시간이란 시간이란 우근 김 정 희 쑥을 처음으로 보니 봄이 향기로 널려져 있는 것 같구나 허허로움도 좋고 느끼는 몸은 이제여 어디로 흘러 흘러서 가려나 보자 눈가에 피어오르는 운무로도 모자라 봄은 꾸벅 꾸벅 조올고 있는지 함성 한번 질러보는 닭 홰치는 소리 그 봄날로 가고 싶다 그 봄날로 돌아 가자 ..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1.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