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아침 우근 김 정 희 누군가 날 부르는 소리 누가 이 아침에 부를까 어느날 눈을 떠보니 세상이 달라졌다고 하더니 고요한 아침 시계소리만 정적을 뚫고 햇살에 길어지는 그림자를 본다 내 그림자되어 살겠노라던 그림자는 언제나 있구나 그림자는 그림자 무엇으로 살아가야 하나 있어야 할 그자리에..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10.03.06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 오신 날 우근 김 정 희 부처님하고 새벽을 깨우고 날 새기를 기둘리는데 오늘은 무슨 소리 하루를 던지려나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소리가 모여서 정적만 덮치고 긴 긴 한숨 모자라서 눈물 흘리고 나면 후련한 아침 이슬이 찾아와서 계곡 물로 눈을 향하면 부처님은 마음이라 마음이 어디에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