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호두 우근 김 정 희 인사동 다화실에서 먹은 호두 새해 선물이라면서 예천 호두를 먹으며 올해는 건강해야 한다 나는 무얼하고 지내야 하나 계획은 있었지만 물거품이 되어버려 바다에 보낼지경이다 파도야 실어가거라 포말들이 말한다 하얗게 부서지며 말한다 여기가 바다의 끝이요 그리고 육지의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10.02.26
어떤 사랑 어떤 사랑 우근 김 정 희 산허리를 돌아가면 나오는 비밀이 하나 있었다 사랑이라고 말해야 하는지 사랑이라고 느껴야 하는지 노래라도 흥얼거리며 그 시간을 추억하는가 그 시간을 그리는가 새로움이 싱그러이 다가와서 살짝 감추이고 허리에서 멈춘다 산이 신이나서 부르고 구비구비 맛깔스러운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