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랭이꽃 패랭이꽃 우근 김 정 희 섬진강 길을따라서 가자 금빛모래 너머에 피어있는 꽃 패랭이가 너울져서 패랭이를 보며 활짝 웃으시는 부모님 주름살에 피어나서 어버이날 꽃이 되었나 강물이 여유롭게 흐르고 엄마 가슴에 안겨서 젖을 물던 동생이 부러워서 나는 아빠에게 안겨 젖을 빨았다 엄마에게는 나..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6.04
어 버 이 날 어버이 날 김 정 희 오늘만 되면 내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어느새 나도 어버이가 되어 있다 자신밖에 모르고 살아온 시간앞에 머리를 숙일 수 밖에 - - - 너도 나이 먹어 보아라 하시던 외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세대를 잇는 아이 그 아이에게 난 할말이 없다 나이 먹지마 하고 싶으나 흘러흘러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