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그대 꿈꾸는 그대 우근 김 정 희 가을 하늘이 유난하게 푸르게 보인다. 스카이블루색깔을 한 하늘은 암연구소 계단을 뛰어가는 나에게도 불어온다. 참나무에서 상수리가 가을소리를 내며 톡톡하고 떨어진다. 암연구소 경비아저씨는 나와서 인사를 하는 나에게 말한다. "걸어다녀,뛰어다니니까. 땀 나잖아.".. 우근 창작 한마당/중단편 소설 201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