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고 있는 그대 잠자고 있는 그대 우근 김 정 희 편안하게 잠들어 있는 그대 나는 그대를 보았다 그대의 얼굴을 보며 여기는 아니기에 그대의 팔을 잡았다 그리고 일으켰다 잠에서 깨어나라 여기는 그대가 잠들곳이 아니라 아무말도 필요없다 담배를 꺼내어 피운다 그대는 지금 무엇으로 고민하는가 왜 이렇게 쓰러..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7.25
봄은 향기로 다가오고 봄은 향기로 다가오고 우근 김 정 희 어느 고즈넉하기만 한 나절에 문득 하늘에서 퍼져나오는 향기에 취하여 하늘 거리며 한발자욱 두발자욱을 띠어본다 뿌리가 땅위로 쳐박혀져 있는 쓰러진 고목나무는 살아있는가 죽어있는가 성전암 올라가는길에서서 한참을 바라다보며 애써 알고 싶어 너무 궁금..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2.18
커피향기 커피향기 김 정 희 나 오늘 향기나는 사람모닝 커피에 눈인사 스쳐오는 사랑 마음으로 다가서는 향기바람결에 날려와서퍼져가는 블루 마운틴 향내에 두눈 감으며코끝으로 맡는다그윽한 연기 날리며 내 향기는 있을까내 사랑은 있을까내 사람은 있을까 커피향기 맡으러커피같이 마시려커피찾아 와줄..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