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아홉살 자화상 마흔 아홉살 자화상 우근 김 정 희 마지막 마흔살을 보내면서 나는 가을에 치마를 입어보기로 했다 어디에서 입을까 진해에서 거제로 가는 카페리호에서 나는 마흔살 마지막 가을 나그네가 되어 비가 내리고 안개자욱한 뱃전에 바람이 날리고 나는 사랑하는 그대에게 가을 편지를 바람에게 띄우고 기..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