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갑자기하늘이 천둥 벼락소리를 친다번개도 안보이는데천둥소리가 맞다성균관대 쪽아니 청와대 와룡공원 쪽이다엄마가 생각난다 엄마는 하늘에서천둥 벼락이 치면아빠가 없던 그 날7명의 아이들을 안방으로 부른다첫째인 내가 간다8명이 안방에서 천둥과 번개벼락치는 소리가 들린다왜 불러나는 일어나 내 방으로 가고동생들은 무서워 한다 엄마 평소에 죄짓고 살지마어느날 우리집 당산나무였던플라타나스 나무가 사라졌다 여름철 평상에 앉아 있으면매미가 노래하고여치가 울던당산나무는 없어지고선풍기가 매니 소리를 내며울고 있다앵무새도 날아가고여름 날 지친 영혼 하나하늘로 하늘로 날아가옥토끼가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