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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해담마을- 그대에게 부는 바람

그대에게 부는 바람 우근 김 정 희 아침 햇살 하나가 그대에게 들어가는 시간 사람들은 왜 이리도 말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알지도 못하면서 지껄여대는 그대 바람되어 불어라 그대에게 부는 바람은 그대에게 가는 바람은 침묵이거나 묵언이거나 바람이거나 다 다 그대 마음을 다스리는 따스한 손길되어 불어라 해바라기되어 피어나라 스쳐 지나가는 그대 그대에게도 바람은 지금 지금도 불고 있는가 그대에게 부는 바람은 불고 있는가 어느곳에 있더라도 같은 바람 느끼기를 같은 바램 느끼기를 다다 양양 해담마을에 핀 해바라기꽃으로 남아 부귀영화 꽃말이 세상을 향해 그대를 향해 사랑 사랑 내 사랑이라고 내 전부더라고 그대에게 부는 바람 소리를 그대는 지금 듣고 있는가

강릉스타호배낚시 - 인생

인생 우근 김 정 희 동해바다 수평선이 보이고 강릉 바다 52미터 깊이에서 그대는 낚시대 미끼를 덥썩 물어 파닥거리며 손맛이라고 하는 걸 느끼게 하고 올릴까 말까 오늘 배낚시는 한마리인지 두마리인지도 알아 배낚시 처음으로 얼마나 많이 잡히는지 강태공은 빈낚시로 세월을 낚았다 하는데 그대를 보고 싶어 낚시줄을 천천히 천천히 당긴다 푸른 바다 수평선에 나타나는 그대들 두마리 이름은 참가자미 햇떼기 강릉스타호에서 그동안 했던 낚시가 아니다 배낚시로 인생을 본다 바다에서 자유로운 여행을 하던 두마리는 낚시 미끼를 덥썩 물어 바다 위로 올라와 생을 마감하고 인생 환생으로 길을 가는가 인생 환생으로 길을 걷는가 강릉스타호에서 인생을 느낀다 강릉배낚시에서 환생을 보낸다 살만큼 살았는가 살면서 살았는가 인생은 누구나 ..

명륜동맛집-55년 전통 찹쌀쑥인절미는 낙원떡방앗간

어제는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이 지나고 명륜동 낙원 방앗간에 가서 생쑥을 다듬고 스팀으로 찌는 걸 보며 쑥을 다듬는데 오늘까지 엄지 손톱에 쑥물이 들어 있다. 코로나19로 쑥과 마늘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4년전 사보협회 팸투어에서 새벽에 일어나는 사람들 함께 많이 자라있는 쑥을 잘르며 쑥향과 함께 명륜동 어르신들께 쑥 인절미를 선물하려고 했다. 얼마나 많이 캤는지 어마 어마한 양이 된다. 비닐 봉지에 그냥두면 안된다. 쑥은 열이 많아 익어 버린다. 쑥많은 양을 캐면 비닐 뚜껑은 오픈 시켜야 한다. 몸이 찬 사람은 쑥떡과 쑥차를 만들어 상식해라. 쑥밥도 좋다. 명륜동 성곽마을 사업을 한다고 자원봉사만 열심히 하다가 사람에게 지쳐 그만 두었지만 쑥 잎만 쓰는 낙원떡방앗간에서 줄기를 버려 쑥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