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별
김 정 희
하늘에 해와 달은 하나지만
별은 무수히 많고 많아 무한대
해와 달이 부모라면
별은 자손같아
하나씩 보면 빛나지만 한두개가 아니야
잘난 자식 못난 자식을 가리듯
더반짝이는 별이 있고
덜반짝이는 별이 있으나
별은 별 부모 입장이 되어 보면
다 귀한 내 자식
열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는 녀석이 없다 하지만
손가락도 손가락 나름
자식을 키워 보면 안다
어느 자식이 가장 아픈지
말하지 않아도 안다
별들은 별별 이야기로 세상을 만든다
별들의 미소 별들의 속삭임에
밤하늘은 반짝 반짝 거린다
해만 반짝이는게 아니고
달만 빛나는게 아니다
마음이 새로워질때 가슴에 별이 반짝인다
그 씨가 떨어져 우주에 퍼지며 광속으로 던져져
한사람을 부른다
하나되는 한사람이 모여 모여
새로움을 만들고
상생으로 새로움을 �아 �아 간다
누굴 기다리나
아무도 오지않는 그 길에
외로이 서있는 별
별은 별별 이야기를 하며
별 별 하고 떨어져 나가
하나씩 두개씩 ......일곱개씩 하나가 된다
다른 하나이지만 하나다
하늘은 별이다
새로운 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