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그대가 그대를 사랑하면

만년지기 우근 2007. 7. 5. 05:28

그대가 그대를 사랑하면

 

삶의 실천 삶의 실천 ----.
나를 꿰뚤어 보면
하나 하나 딱딱하게 굳어 있어
유연하게 릴릭스하게 풀어 놓아도
굳어버리는 사고뭉치 골치덩어리

생각만하고 실천하는 행동이 얼마나 될까
자신에게는 쉽게 이해 해주고 용서하면서
타인에게는 예리하게 질타의 칼날을 드러대는
나 , 내 자신

혼자서 삭히지도 못해
화상처럼 얼굴에 드러내고
그것도 모자라 악다구니를 질러대는
나 그런 내가 몬나디 몬난 나를 잘났다고
우겨보아야 못난 건 못난 거

잘날 수 없음을 알면서도 부리는
아집,고집덩어리,덩어리들 들 들 ...... ....

버려버려 어디에 내 눈 앞에 보이게
그래야만 고칠 수 있어
알아도 알면서도 습관때문에
아니 자존심이라며
진짜 자존심 깔아 뭉개는
행동을 얼마나 하면서 살아가야 하나

정신이 번쩍들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말을 해주지만

귀를 막아버려 들려도 안들려
안들었어

말을 많이 하다보면 항상 실언하게 됨을 알지만
타인의 입을 막아 버리고
내입만 내 말만 하는 사람 나

타인에겐 마음 속으로 묵언하라 하면서
나는 떠들어 댄다

잘난척 주절 주절 조잘 조잘 거린다
그런 몬난이 나를 내눈 앞에 갖다놓고
수술대 위에 올려 놓고 하나씩 헤집어 보자
남김없이 펼쳐놓으면

내 모습에 내 얼굴이 붉어진다
이글거리는 태양보다 더 ... ...

그래도 땜방 할려고 예전 보단 나아졌네
나부터 나를 직시해야 해

타인에겐 장점만 보려하고
자신에겐 단점을 확실히 파악해야
고쳐서 꿰매서 기워서라도 쓰지

쓸 것 하나없는 자신의 단점은 과감히
메스로 잘라 버려야 한다
피가 철철철 흐르는 고통도 겪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피어나는 아름다움은 없다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하늘이 위에 있음 같이
실천하는 내가 되어야 한다
말 뿐 인 나를 만들지 않아야
우리 우리가 하나가 된다

한판선생님
하루도 하루도 거르지 않는 태양의 섭리를
알고 있는 우리 우리를 게으르지 않게
핑계대지 않도록 채찍해야 해주셔야
... ..... .....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했듯이
혼자서 힘들고 외로운 길

선택 하셨으니 가야할 길이라면 뒤돌아 보지말고
앞만 바라보면서 걸어 걸어 가시면
우리 우리도 함께 가는
그 길을 여시는 날마다가 되시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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