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보는 삶의 광장
김 정 희
두물머리 강은 오늘도 푸르고 고요해
눈에 두눈에 느꺼운 보름달이 비치고
애정이 결핍된 환자 치료에 들어가
사랑으로 사랑의 시간 시간으로
하루를 보내
그런오늘이 좋아 좋아서
북극성이 내 눈을 감싸며
초롱 초롱 빛난다
내별 어릴때 외할머니와 별을 보며
너의 별을 하나 정해라 해서
정한 내별 북극성오늘 유난히 빛을 발해
나의 하루를 감사 하게 하고
내 앞에 쏟아져 내릴듯
가깝게 가깝게 느껴져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하라는
위로의 말씀에 고개숙여
깊이 깊이 가슴으로 새기며
천년바위 만들어 버려
아무것도 아닌 나를 챙겨 주시는
여러분들에게 느꺼운 인사를 한다
마주보아 ................
감사의 열망으로 쳐다보아
그리고 곰곰히 생각하고
결정을 내려 그 결과가 어떤것이든
후회하지 말것
오늘이 가고 또 오늘이 쌓여
전설이 되고 역사가 되는
우리 우리들의 끈
모든 이모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해
느릿느릿 하다보면 여유가 생길까
마음의 평안이오고 사랑의 마음이 새록 새록
솟아나도록 마주보는
고개 숙이지 말고
도리도리 하지않고
살아내야 해
우리는 인생의 길이 거기에 있음으로
사각 사각 거리 더라도 --- -----
끄덕 끄덕하며 긍정적인 행동을
지켜야만해
새싹이 돗아나듯
봄이 여름을 잉태하듯
가볍지않게 진실하게
진지하게 마주보며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한판선생님
꼴통들 챙겨 주시느라
마음 고생 많으시죠
나긋나긋한 곳 한군데도 없는
우리들 애정 결핍 환자군 중에
사람이 사랑을 배울 수 있게
많은 사랑을 보내 주시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