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 필연
김 정 희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되어 있다
통하는 사람은 몇번 만나지 않아도
안다 느낀다 같은 생각을 한다
우연인가
필연이던가
삶의 그늘이 나에게 쉼터 역할을 해
사슴이 물을 마시듯
마시고 고개들어 하늘을 보며
무슨 생각 할까
우연히 마셨을까
필연으로 마셨을까
연결고리는 우리 염색체 같아
어디선가 본듯한 어느곳에선가 서있었던
나의 전모습
보이지않은 나의 모습 떠올라
고개만 갸우뚱
우연 필연
김 정 희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되어 있다
통하는 사람은 몇번 만나지 않아도
안다 느낀다 같은 생각을 한다
우연인가
필연이던가
삶의 그늘이 나에게 쉼터 역할을 해
사슴이 물을 마시듯
마시고 고개들어 하늘을 보며
무슨 생각 할까
우연히 마셨을까
필연으로 마셨을까
연결고리는 우리 염색체 같아
어디선가 본듯한 어느곳에선가 서있었던
나의 전모습
보이지않은 나의 모습 떠올라
고개만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