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아프간 피랍사건을 보면서

만년지기 우근 2007. 7. 27. 02:40

우선 인질로 잡혀있는 22명의 무사를 간절히 기원하며

이글을 씁니다

 

오늘 뉴스를 보면서 길든 짧든 아프간에 대해서 피랍에대하여

나름대로 깊이 깊이 생각해 보았으며 아프간 텔레반에 대해 먼저

생각을 해봅니다

911테러로 인해 온 세계를 경악하게 했던 오사마 빈라덴은

어디로 갔는지 아직 살아있는건지 궁금했고 살아있다면

왜 살려두는 것인지 아직까지 살려둘만한 가치가 있어서인지

걸프전으로 이라크는 석유 원유국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비참하게 사형하는 모습까지 온 세계 TV에 나오게 했으면서

 

오사마 빈라덴은 왜 이리 잠잠한 것일까요

처음에 18명이 피랍되었다고 뉴스에 떠들더니

연이어 23명으로 늘어나고서 부터 저는 TV 뉴스를

보기 싫어서 보지 않다가 어제 저녁 9시뉴스를 보니

한명은 죽고 8명이 구출이되어 이송중이라 해서 

다시 오늘 뉴스에 22명 그대로 피랍이라니요

공영 뉴스라는게 그 정도 정보력도 없다는게

한탄할 노릇이고 피랍에 대해 종교문제를 앞세우는

그런 나라에 국민이라는걸 개탄하고 싶습니다

 

911테러때 미국의 행동에 대해서 생각해 보십시요

그들은 세계를 상대로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쑈를

벌여서 자 국민까지도 죽여 가면서 세계사람들

애간장을 태웠었는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정치를 하고있는 사람들은 무얼하고 있습니까

 

어제까지만 해도 돈을 주고 7명인지 8명이 이송중이라고

어디를 어떻게 해서 한국에 올것이라고 명단은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더니 오늘은 22명이 그대로 있고 죽은 한명만

옮겨지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큰 한숨만 절로 나옵니다

 

국가라는게 무엇입니까

국민이라는게 무엇을 의미 하나요

개인주의가 팽배하다보니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치부해버리는데 지금 아프간 피랍은 사태 입니다

 

대통령은 대체 무얼하고 있으며 외교부는 이렇게 밖에

더 이상 일을 수습할 수 없는 것인지 큰  소리로 외치며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 자녀가 피랍자이거나 본인이 인질인데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피랍된 국민이 잡혀있는데

이렇게 대처를 해야만 하고 잘못된 우롱하는 뉴스만

내보내야 한단 말 입니까

 

저는 이사건을 접하면서 가슴아프게 생각되는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518 광주사태 입니다

서울에서 515 서울역 광장에 모였던 학생들이

거기에서 주저않아서 해산을 해버리는 것때문에

518 광주사태가 발발했다고 생각하고 나도 515때

서울역 광장에 서있던 마지막 까지 서있었던

사람 중에 한사람으로 눈물을 얼마나 흘리며

구두를 벗은채 맨발로 걸어 갔는지 지금 생각해도

광주사태는 온 가슴 다하여 광주사태 희생자들에게

죄스런 마음 가득합니다

이 마음은 평생갈것 입니다 

 

두번째는 김선일 사건입니다

살릴 수도 있었을 텐데 하면서 김선일씨만

생각하면 마음이 저리도록 아파 옵니다

 

그런데 만약 지금 아프간 피랍자들이 혹 잘못 된다면

저는 이 나라가 부끄럽고 이 나라 국민이라는게

치욕 스럽습니다

말로는 선진국이니 뭐니 떠들어 본들 무엇 합니까

피랍된지 오늘로 며칠이 흘러 갔습니까

이건 제가 볼때 국가의 비상사태 입니다

국가가 못한다면 국민이라도 일어나야 합니다

국민이 불안해서 못사는 나라가 되어서야 어디

국가라 할 수 있는지요

국가를 위해서 국민은 의무를 다하는데

국가가 권리만 내세우고 의무를 지키지 않는다면

어느 국민이 국가를 위해 살아가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유구한 만년의 역사만 오천년의 역사만

자랑하지 말고 미래에 이어질 역사에 아프간 피랍사태가

오욕으로 남겨지지 않기를 바라는 국민 한 사람의

큰 소리를 명심하여 들어 보시고 

마지막으로 피랍자들 심신에

강건을 온 마음다하여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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