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아프간 피랍자는 사람인가

만년지기 우근 2007. 7. 31. 11:32

오늘 새벽 이상하게도 글을 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블로거 뉴스에 들어가보니 아니나 달라

또한명 심성민님이 피살되었다는 것이다

본인들하고 상관이 없다고 종교 따지고 할 그럴 일인가

오늘로 벌써 몇일이 지났는데 정부는 무얼하고 있기에

이런일을 이런 낭보를 접해야만 하는지 통탄할 일이다

 

대통령 특사라는 사람은 가서 아프간 자르카위 대통령을 만나서

결과가 피랍자 한명 피살이라는 낭보나 전하려고 갔다는 말인가

이제와서 열쇠는 미국이 쥐고있다 하는데 미국이 말 안하면 아프간에

잡혀있는 인질들은 하나씩 희생양으로 피살되어야 하는가

도대체 정부를 믿을 수 있어야지 이게 무슨짓거리를 하고 있는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눈뜨고 있음을 모르는 귀막고 입을 닿아야 하는지

노무현대통령에게 당당하게 묻는다

 

언제 어디서 우리도 그런 일을 당할지 모른다

너무나 기가 막히니 말문이 막혀서 글을 쓸 수 가 없다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고 분통하고 있음을 정부는 알아야 한다

사실 제목으로 아프간에 목숨은 개냐 사람이냐 묻고 싶다

요즘은 개만도 못한 인간이라고 하더니 어찌 이럴 수 있단 말인가

아프간은 탈레반 타령하고 있고 우리 정부에서는 미국타령 하고 있으면

피랍자들은 하나씩 피살되었다는 낭보나 들을려고 숨쉬고 있는 국민들

우리들 입니까

 

사실 살아있는 피랍자들은 사람이라고 온전하겠는가

돌아오면 분명 정신치료부터 받아야하고 해야할 것이다

인질범들은 국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겠는가

노무현대통령은 무슨 생각으로 질질질 끌려다니는지 모르겠다

625를 보내며 미국은 자국사람들 못찾은 뼈라도 찾겠다고 하는데

우리는 살아있는 피랍자도 구해내지 못하니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인구가 줄어드니 아이를 많이 낳아라

살아있는 피랍자도 구하지 못하면서 진정으로 분개할 일이다

 

개개인들의 사고하는 영역에 차이가 있겠으나

지금 현재 나는 손이 부르르 떨려서 그리고 표현을

미화시켜 보려니 가슴이 막혀서 써지질 않는다

어처구니가 없으면 말문이 막힌다 하더니

내가 이럴진데 피랍자 부모들은 지금 얼마나

긴긴 고통의 터널을 보내고 계실지 그분들을

대신해서라도 누군가는 일어나서 분명 당당하게

정부에 물어야 한다

 

대한민국 정부요인 여러분 아프간사태를 이렇게

눈만 껌벅이며 보고만 계실건가요

피랍자는 지금 살아 있다고 할 수 있나요 

날짜만 지나면 없어집니까

열쇠는 미국이 쥐고 있다고요

피랍자가 미국 국민 입니까

대한민국 국민 입니까

이 시점에서 국민의 한사람으로 분개하고

개탄할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참아야만 하는

내 자신이 얼마나 몸서리치게 싫은지 모른다

 

모든 세계 국민들이 집중하고 보고있을걸 생각하면

얼굴을 들고 거리를 활보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지

내 자신에게 우선 진중하게 묻고 싶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우리가 무엇을 위해 숨쉬고 있는지

냉정하게 명확하게 판단해보자고 말하고 싶다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 조상들은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어떤 얼굴 표정을 지으실지 묻고 싶다

 

우리가 우리 손으로 뽑은 노무현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아프간 피랍자 이대로 놔두고 계속 시간만 보낼것인지

국민중 한사람으로 힘없는 소리지만 온 가슴 다하여

먼저 고인이 되신 배형규 목사님과 심성민님 죽음앞에

대한민국 사람으로 한사람으로 고개숙여 명복을 빕니다

고히 잠드시고 가계신 나라에서 부디 우리를 용서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