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불 로 초 사 랑

만년지기 우근 2007. 8. 1. 06:00

 

 

 



 





      불 로 초 사 랑 김 정 희




      불로초 사랑으로 꺼지지 않는 촛불을 켠다 기도하는 마음 참진천제때 쓰던 촛불 이삼일 타고서 꺼지니 지금 초록불이 타고 있다 사람이 보거나 말거나 제몸을 태우는 촛불 불을 사용했던 한민족 그래 빨리 빨리 문화나라 되었나 화를 참지 못하나 타고난 태생 어쩌지 못해 경을 외우고 혼자서 있는 시간 가져서 침묵하고 정진해야 하나 나를 바라보면 누구는 나무라 하는데 생하기 위해 따뜻함이 좋을까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불은 화기되어 온몸을 돌고 돌아 생명을 유지시키고 생기를 불어 신의 창조물 가운데 처음이라 창세기에 빛이 있으라 빛 태양광선으로 우리는 색깔을 보고 어두움은 모든색 없애버려 두눈에 보이는 색 하나 사람 마음 이와 같아 밝음으로 보아야 빛나는 법 보이는 법 어두움으로 보면 안보여 불은 사람이 어떻게 쓰느냐 선이 되기도 하고 악이되기도 해 펄펄끓는 물에 음식을 익히면 이로우나 사람에게 부으면 화상이 된다 마음에 화도 마찬가지 웃으며 보내는 화는 사람에게 유익을 주지만 악으로 보내는 화는 사람을 태운다 속이 까맣게 탔다고 태웠다고 하면 나만 탄게 아니리라 상대는 더크게 타버렸으리라 생명으로 새로움으로 생해야 빛으로 빛나는 생각만 하고 사람으로 변하지않는 사랑 가꾸고 살아야 빨강색깔이 내뿜는 생기를 빛으로 써야 한다 불로초 사랑을 해야 한다 타오르는 한사람